[머니네버슬립]
"엔비디아는 여전히 최우선 종목입니다"
목표주가 162달러 제시한 모건스탠리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08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 로고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목표주가는 162달러…50% 상승 여력


관세 불확실성이 크지만, 여전히 엔비디아는 월스트리트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내 최우선 투자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습니다. 주당 목표주가는 162달러입니다. 이는 10일 종가 대비 50% 이상 주가가 높아질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무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미시경제적 영향은 비교적 미미하며, 단기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위험 요인은 거시경제적 악화로 인한 투자 자금 조달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가장 보호받는 기업"


관세는 엔비디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무어는 "반도체는 상호관세에서 면제되어 있지만, 시스템 수준에서 부과되는 세금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가장 보호받는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엔비디아는 공급망 유연성이 뛰어나므로, 관세가 높아져도 타사 대비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엔비디아의 GB200 서버 생산 대부분은 북미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멕시코에서 제조되는 제품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미국에서 과세되고 있지 않죠.


무어는 관세보다는 수출 통제(export control)를 언급했습니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내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엔비디아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5.91% 하락한 107.57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20%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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