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혁신 로봇청소기 '디봇 X8 프로 옴니' 출시
데이비드 첸 CEO "안목 높은 한국 소비자들 제품력 알아볼 것"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4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가 5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신제품 '디봇 X8 프로 옴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에코백스코리아)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에코백스는 혁신적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담은 해당 제품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청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코백스는 5일 오전 11시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디봇 X8 프로 옴니'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앞서 CES 2025를 통해 공개한 '디봇 X8 프로 옴니'를 국내 취재진에게 소개하고, 신제품 시연존을 마련해 혁신적인 제품력을 구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데이비드 첸 (David Qian) 에코백스 CEO가 참석했다. 그는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에코백스의 히스토리와 함께 사업 및 회사 비전을 직접 소개했다.


데이비드 첸 CEO는 "에코백스 그룹은 최초로 청소업계에 로봇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을 최초로 시도한 기업"이라며 "청소시장과 로봇에 대한 이해를 합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골칫거리를 늘 고민하며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에코백스의 브랜드 메시지는 '새로워진 에코백스 이 바닥을 새로 쓰다'다. 이 기조 하에 탄생한 신제품이 바닥 청소 로봇 '디봇 X8 프로 옴니'다. 화이트 색상의 일반형 제품과 블랙 색상의 직배수 호환 제품 두 가지로 지난 4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 등 혁신적인 주요 기술들을 탑재했다. 


'디봇 X8 프로 옴니'의 핵심 기술인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은 로봇 청소기의 교차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를 해결해 준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롤러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세척하며, 스크래퍼로 오염된 물을 제거해 교차 오염을 방지한다. 이후 깨끗한 물을 즉시 재공급하고, 분당 200회의 고속 스크러빙을 통해 악취 없이 청결한 물걸레를 유지해 2차 오염을 막는다.


김소원 에코백스로보틱스 코리아 차장은 "기존 원형 또는 트랙형 물걸레 방식과 달리 이 오즈모 롤러는 미끄러짐을 방지해 더 높은 압력과 마찰력을 자랑한다"며 "오즈모 롤러와 AI 반복 물걸레 청소로 찌들고 눌어붙은 얼룩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바닥 건조 또한 빠르다"고 설명했다.


'디봇 X8 프로 옴니'에는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 ▲적응형 롤러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가  탑재됐다. 에코백스 측은 기존 로봇 청소기가 놓쳤던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를 말끔히 해결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마무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가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도 걸레받이, 문턱, 가구 아래 등 까다로운 공간 구조에 유연하게 반응해 섬세한 청소가 가능하다. 적응형 롤러는 계속해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며 청소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깊고 좁은 구석 청소를 위한 적응형 사이드 브러시는 필요시 3D 센서 알고리즘 지시에 따라 확장돼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아이비(AIVI) 3D 3.0 옴니 어프로치 기능이 로봇의 AI 알고리즘 기능을 향상시켜 물체 윤곽을 정확하게 인식시키며, 청소 범위를 넓히고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피한다. 이 기능은 트루엣지 2.0 적응형 모서리 청소 기술과 함께 결합해 장애물 걱정 없이 모든 사물의 모서리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와 첨단 센서를 결합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시각·언어 모델(VLM)을 활용해 사전 프로그래밍된 특정 사물을 인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사물의 윤곽을 파악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한다. 98㎜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좁은 가구 아래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18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제로탱글 2.0 엉킴 방지 기술로 머리카락 엉킴 걱정 없이 완벽한 청소를 보장한다.


업계에서는 에코백스가 국내 가전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사이에서 점유율을 보유할 수 있겠냐는 시각도 나온다.


데이비드 첸 CEO는 "에코백스는 로봇 청소기의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굉장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며 "포괄적인 엔지니어링 그리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센서 및 AI 같은 부분들을 굉장히 집중적으로 발전을 시켜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획기적인 로봇청소 솔루션들을 내놓았고, 한국 시장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뛰어난 제품 알아보는 안목이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