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전자가 세탁건조기 제품 신규 라인업과 새로운 구독 케어서비스를 론칭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트루스팀(TrueSteam)을 적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선보였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기술로, 의류 살균에 효과적이다. 공인시험인증기관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트루스팀은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워시콤보 라인업에 적용되는 '라이트 플러스' 케어서비스에는 케어 매니저가 ▲LG전자 개발 전용 드럼 케어 관리제와 전문가용 드럼 케어 코스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어'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부분을 관리해 주는 '스팀 케어' 서비스가 추가됐다. 워시콤보 스팀을 구독하면서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원하는 방문 주기를 선택하면 된다. 구독 기간 내에는 사용하다 생긴 부품 이상에 대해 무상 AS도 지원한다. 워시콤보 스팀에는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상징하는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됐다. 딥러닝 AI 기술을 통해 옷감의 재질, 무게, 오염도에 따라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한다. 워시콤보 스팀의 출하가는 454만원으로 네이처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월 85900원이다.
◆LG U+, 중고폰 속 고객데이터 A4용지 148억장 분량 삭제
LG유플러스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통해 A4용지 148억장 분량의 고객 개인정보 데이터를 삭제했다고 5일 밝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50.8%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U+진단센터는 글로벌 1위 데이터 삭제 진단 서비스 업체인 '블랑코 테크놀러지 그룹'의 솔루션을 활용해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진단센터에서 약 9개월 동안 삭제한 고객의 불필요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7.5TB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U+진단센터를 꾸준히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운영 당시 22개점에서 운영했던 U+진단센터는 현재 전국 100곳으로 늘어났다. 방문 가능한 U+진단센터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D2SF, 멀티모달 기반 커머스 AI 스타트업 '스튜디오랩' 신규 투자
스튜디오랩이 패션 특화 AI 모델을 자체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쇼핑몰 상세 페이지를 생성하는 솔루션 'GENCY'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몇 장의 사진만 업로드하면 제품에 최적화된 마케팅 문구부터 썸네일, 레이아웃, 세부 디자인 등 고품질 상세 페이지를 15~30초 만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튜디오랩은 A/B 테스트, 검색 최적화 등으로 구매 전환율이 높은 상세 페이지를 제작함으로써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LF, W컨셉, GS리테일, 신세계 등 30여 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늘고 있어 향후 패션·주얼리 등 다른 분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랩의 공동창업진은 삼성전자에서 패션 데이터를 집중 연구한 멤버들로, 커머스 산업과 이에 특화한 AI 솔루션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세일즈와 기획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엔피, 글로벌 숏폼 로맨틱 코미디 '인스타메리드'…릴숏에서 공개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NP)가 자사가 투자하고 JXD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인스타메리드'가 2월 4일 숏폼 플랫폼 릴숏(ReelShot)을 통해 공개됐다고 5일 밝혔다. 재벌가 파티에서 만난 업계 1, 2위 그룹의 대표 Harrison과 Syrena가 술로 시작된 유치한 경쟁 끝에 SNS에 결혼 발표를 하게 되고,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인스타메리드'는 총 74화의 로맨스 코미디로, 영어로 제작되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숏폼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반영하고 K-콘텐츠의 강점을 극대화를 위해 한국 극본과 스텝,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제작을 맡은 JXD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SM, YG 등 국내 주요 엔터 업계 출신 콘텐츠 전문가들이 설립한 콘텐츠 기업으로, 릴숏과 전략적 협력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인스타메리드'가 공개될 릴숏은 현재 MAU(월간 활성 사용자) 11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숏폼 플랫폼으로, 2024년 기준 누적 인앱 구매 수익 Top 1을 기록했다.
◆라메디텍, 케어빔(CAREVEAM) 일본 시장 진출 위한 인허가 획득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및 미용기기 기업 라메디텍이 자사의 피부질환 치료용 엑시머 광조사기 브랜드 '케어빔'이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일본 시장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케어빔은 백반이나 건선 등 자가면역이상질환 및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308nm UVB 파장 기반 피부질환 치료 의료기기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타사 장비 대비 핸드피스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사용성이 용이하며, 성능 및 가격도 월등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메디텍은 PMDA의 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인증 획득이 어려운만큼 이번 인허가 획득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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