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60% "내년 사업계획 아직 못짰다" [한국경제]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5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30대 주요 그룹(금융회사 제외)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10곳(33.3%)은 2025년을 보름 앞둔 시점인데도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8개 그룹(26.7%)은 탄핵 등 큼지막한 변수가 생긴 점을 감안해 사업계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이유(복수 응답)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55.2%)와 '탄핵 등 정치 리스크 확산'(44.8%), '내수 위축 심화'(31.0%) 등을 들었다.
아시아나 품은 조원태 회장, 첫 현장 부서 찾아 [동아일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시킨 지 하루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현장 부서를 찾았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정비 및 운항, 객실과 여객 서비스 부서를 방문했다. 대한항공 측은 "합병을 마무리한 데 따라 안전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장 부서를 비공식적으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장 직원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 자세를 취하며 사진도 찍었다.
동남아사업 부진에…은행 해외부실 '쑥' [매일경제]
동남아시아 경기 둔화 여파로 4대 시중은행 해외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매일경제가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해외 부실채권 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18억5600만달러로 조사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수준(20억57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은행 부실채권은 대부분 동남아에서 나왔다. 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 부실채권은 12억8900만달러로 전체 해외 점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9.4%에 달했다.
고려아연 "미공개정보 활용" vs MBK "악의적 비방 멈추라" [뉴스1]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가 15일 과거 양사가 맺은 비밀유지계약서(NDA) 논란을 두고 또 공방을 벌였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MBK가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사와의 NDA 계약 위반 및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이 있다며 김병주 MBK 회장과 법인 등을 상대로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MBK는 반박 자료를 냈다. 특히 고려아연이 넘겼다는 미공개 컨설팅 자료에 대해 "본 적도, 읽은 적도 없었으며 고려아연 측에서 억지 주장을 펼치기 전까지 자료의 존재 또한 알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K뷰티' 앞세운 코스맥스…내년 국내생산 月7000만개로 늘린다 [이데일리]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내년 중점 전략으로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에 집중키로 했다. 내년 전략 품목으로는 '선케어'와 '쿠션' 등을 선정, 이들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K뷰티의 가파른 수출 증가세에 발맞춰 코스맥스는 내년 국내 월간 생산목표도 7000만개 이상으로 설정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치다. K뷰티의 수출 흐름이 내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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