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부재 펄어비스, 3Q 영업익 전년비 82%↓
매출 849억원·순이익 150억원 잠정집계
펄어비스 CI (제공=펄어비스)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오랜 신작 부재로 펄어비스의 영업이익이 80%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49억원을 거두고 영업이익 21억원을 봤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3%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난 분기 발생한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돼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년동기 대비 82.1% 감소했다. 순이익은 150억원으로 29.9% 감소했다.


펄어비스 지식재산(IP) '검은사막'의 월평균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아침의 나라'의 흥행으로 전 분기 대비 36% 올랐다. 지역별로는 국내 102%, 북미·유럽 28%, 아시아 25%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올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23'에 B2B부스(기업 간 거래)로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신작 액션어드벤처 '붉은사막'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PLC(제품 수명주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을 포함한 신작을 철저히 준비해 중장기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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