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배동환·이원진 전무 이사회 입성
7월 임총서 사내이사 선임건 다뤄
사진=삼표산업 홈페이지 캡처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삼표시멘트가 현재 8명인 이사회 멤버를 더 늘리기로 했다.


삼표시멘트는 내달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배동환 생산본부장(전무), 이원진 영업본부장(전무) 등 2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원안 가결시 삼표시멘트 이사회는 현재 8명에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7인, 사외이사 3인 등 10명으로 확대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해당 임시주총은 신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키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기존 이사진들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인사가 정도원 회장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는 차원 아니겠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작년 1월 그룹사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지난 3월 검찰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구속 가능성에 따른 업무공백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사진을 두텁게 했을 가능성이 있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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