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자산운용, 보령바이오파마 우협 대상자로 선정
4주간 실사 거쳐 다음달 SPA 체결 예상…매각가 5000억원 수준 될듯
보령바이오파마의 진천공장. (출처=딜사이트 DB)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보령이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동원산업과 진행되던 매각절차가 무산된지 3개월 만에 보령바이오파마 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인자산운용이 선정한 까닭이다.


2일 보령 관계자는 "지난 1일 화인자산운용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령에 따르면 화인자산운용은 앞으로 4주간의 실사를 거쳐 7월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100%로, 매각가는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보령은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며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추진했다. 다만 올해 2월 동원산업에게 단독실사권을 부여하는 등 순조로운 매각 절차를 밟았지만 끝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화인자산운용은 선명그룹의 계열사다. 지난 2017년 화인파트너스의 투자본부가 분사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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