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말레이시아 2호점 오픈
배달문화 발달한 현지에 부합하는 딜리버리·투고 전용 매장 선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bhc치킨이 말레이시아 2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bhc치킨은 지난 1일(현지 기준) 말레이시아 2호 매장인 '코타 다만사라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타 다만사라점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루 남서쪽에 위치한 신도시 프탈링자야(Petaling Jaya)를 대표하는 코타 다만사라(Kota Damansara)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대형 쇼핑몰과 호텔 및 스포츠 단지 등의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인과 여행객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코타 다만사라점은 이 곳에 약 109㎡(33평) 규모의 딜리버리·투고 전용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배달문화가 자리잡은 말레이시아 현지에 부합하는 매장 형태다. 특히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을 표현하는 노란색과 하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편안한 원목 소재로 내부와 외부 대기공간을 조성했다. bhc치킨의 브랜드 가치인 'better & happier choice'를 현지에 그대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코타 다만사라점에서는 '뿌링클', 골드킹' 등의 bhc치킨의 대표메뉴는 물론 'bhc 먹방메뉴'와 같은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bhc치킨은 현지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며 특화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1호점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2호점 오픈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다"며 "말레이시아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으로 bhc치킨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2018년 홍콩 직영점 '몽콕점'을 오픈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2022년 말레이시아 1호점, 2023년 싱가포르 1호점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진출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북미1호점 오픈을 통해 성공적인 미국 진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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