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수요예측에 9900억원 몰려…"9월 만기 사채 상환 예정"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GS리테일이 15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9월 만기 도래하는 채무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26일 GS리테일은 1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사채는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연리이자율은 각각 3.791%, 3.879%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앞서 GS리테일은 17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년물 사채에는 2700억원, 3년물엔 7200억원의 인수 주문이 들어오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일각에선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당초 계획한 1500억원만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9월까지 만기 도래하는 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9월14일 만기인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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