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vs 중소기업 소득 격차 2.12배…격차 더 커졌다[매경이코노미]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간의 소득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보다 가팔라지면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33만원으로 전년(320만원) 대비 4.1%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3.3%(8만원) 오른 250만원을 기록했다.

직구족 男 비중 처음 女 앞질렀다… 1위는 40대 남성[국민일보]

우리나라의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고액인 47억2500만 달러(약 6조2200억원)로 집계됐다. '3고'(고물가·고유가·고환율) 시대에도 해외에서 상품을 사들이는 규모는 증가했다. 과거와 달라진 건 '직구족'의 성별 비중이다. 정부 차원의 직구 관련 집계에서 처음으로 남성 비율이 여성을 앞질렀다. 40대 남성은 직구의 새로운 '큰손'으로 등장했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해외 직구 동향' 자료를 보면, 전년 대비 지난해 직구 금액은 1.4% 늘어난 47억2500만 달러, 직구 건수는 8.8% 증가한 9612만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금액과 건수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런 추세에 따라 올해 직구 금액이 50억 달러, 직구 건수가 1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韓 교역조건 22개월 연속 악화…반도체 부진에 유가 상승여파[중앙일보]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한국의 교역조건이 22개월 연속 악화했다. 한국의 수출품이 수입품보다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기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물량·금액은 2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4개월째 내리막이다. 수출물량지수는 107.35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 급감했다. 수출금액지수도 110.50으로 전년 대비 18.3% 내렸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의 수출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4선 성공…만장일치로 선출[데일리안]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7대 회장으로 김기문 회장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기중앙회장 선거에는 김기문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 3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인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기문 회장은 제23‧24대(2007년~2014년), 제26대(2019년~현재)에 이어 4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역임하게 됐으며, 2027년 2월까지 앞으로 4년간 중기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안 오르는게 없네", 분양가 산정 기본 건축비 또 오른다[이데일리]

서울 강남3구·용산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주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의 가격변동을 고려해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2.05%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 건축비 상한금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기준)은 190만4000원에서 194만3000원으로 조정됐다. 인상 요인을 따져보니 건설자재 가격·노무비 인상에 따른 직접공사비 상승분이 1.21%포인트, 이와 연동된 간접공사비 상승분은 0.84%포인트였다. 특히 지난 3개월간 레미콘 가격이 15.2% 급등했다. 합판 거푸집은 7.3% 올랐다. 반면 고강도 철근 가격은 9.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