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노조, 3월말 민노총 가입 결정…배달界 '긴장'[매일일보]

배달 라이더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가입 찬반 투표를 이달 말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더유니온은 현재 공공운수노조 가입과 새 위원장, 임원진 선출과 관련한 선거 공고를 이달 말 게시할 예정이다. 라이더유니온은 2019년 출범 이후 국회 등에 출석하며 배달 라이더의 목소리를 전달해 입지를 넓혀왔다. 현재 라이더유니온 내부에선 해당 사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갈리는 중이다. 조합원의 표심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라이더유니온 측 설명이다. 다만, 라이더유니온의 임원진은 공공운수노조 가입에 강력한 의지를 표하고 있어 민주노총 가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라이더유니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집행부, 운영위원회 차원에서의 가입 의지가 강해 조합원들에 이를 제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그룹도 '탈강남' 행렬… 종각 영풍문고 빌딩에 새 둥지[IT조선]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강남을 떠나 강북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이하 폭스바겐그룹)도 탈강남 행렬에 동참한다. 2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올 상반기 중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신영빌딩을 떠나 종각 영풍문고 빌딩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신영빌딩에는 폭스바겐그룹의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4개 브랜드가 입주해 있는데 이들 모두 영풍문고로 자리를 옮긴다. 업계에서는 계약기간과 리모델링 기간을 고려했을 때 5~6월쯤 폭스바겐그룹이 영풍문고 빌딩에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강남을 떠나 중구 서울스퀘어로 자리를 옮겼으며 BMW코리아도 중구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토요타코리아와 렉서스코리아도 강남을 떠나 미래에셋 센터원에 자리를 잡았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 수입차 거리에 사무실을 두면 집적효과를 누릴 수 있겠으나 과거와는 달라졌다"며 "온라인 판매 등 판매 채널이 다양해진만큼 굳이 강남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부, 올림픽 조직위원에 '수배자' 배상윤 KH그룹 회장 선임 논란[세계일보]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입찰방해' 등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현재 수배중인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에 선임돼 논란이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1일 '제2기 조직위원회 위원 및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진종오·이상화 전 국가대표와 부위원장을 맡은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방해 의혹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연계,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귀국 시기를 조율하고 있으며 경찰은 현재 배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상태다. 조직위는 '당연직 조직위원 위촉'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 베뉴에 알펜시아리조트 부지가 일부 포함이 됐다"며 "당연직 위원 위촉 규정에 따라 선임절차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KH그룹 측은 "당연직 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테라·루나만이 아냐…"코인=증권"이라는 美SEC, 이번엔 바이낸스[머니투데이]

가상자산(암호화폐)업체를 향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칼날이 시장을 흔든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SEC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팍소스를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1379억달러(약 177조8260억원)에 달하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미국 뉴욕금융서비스국은 '바이낸스USD'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지적하며 코인 발행 중단을 명령했다. 당시 SEC는 직접적인 규제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 다만 바이낸스USD를 증권으로 간주하면서, 팍소스에 해당 코인을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은 이유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필요할 경우 팍소스에 대한 규제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팍소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계약을 통해 바이낸스USD뿐 아니라 테더(USDT), USD코인(USDC)도 발행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테더와 USD코인의 시장가치는 1100억달러(142조4830억원)로, 전체 시장가치의 79% 이상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