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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작년 외형은 물론 내실도 챙겼다
박성민 기자
2023.01.27 16:48:14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해외법인 실적 개선 겹친 영향, 영업익 50.2%↑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실적 전반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예년보다 무더위가 지속된 데다, 해외법인과 해태아이스크림이 상품 판매에 호조를 보인 덕으로 풀이된다.

빙그레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2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같은 기간 50.2% 늘었고, 순이익은 257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3.1%로 같은 기간 0.8%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빙그레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여름 날씨가 예년에 비해 고온 현상이 지속됐던 영향이 컸다. 이에 아이스크림과 우유·커피 등 음료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국·미국·베트남 등의 해외법인과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매출도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소폭 상승하는는 데 그친 이유는 3월과 4월, 10월에 아이스크림 및 유제품, 건과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5%, 6.7%, 13% 올렸지만 원재료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빙그레는 이달에도 아이스크림 가격을 20% 인상키로 결정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외법인 및 계열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이 성장한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다"며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시너지가 드러나고 있는 점도 실적 상승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단백질 음료, 건기식 제품 등의 볼륨을 키워나가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감독원(편집=딜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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