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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K·MBK, '실리'와 '명분' 두마리 토끼 잡았다
김진배 기자
2023.01.26 08:00:22
3대주주 KCGI가 요구한 '지배구조 개혁' 전망...향후 '메디트'와 시너지도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15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PEF) 유니슨캐피탈코리아(이하 UCK)와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컨소시엄(UCK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추진한다. 이를 두고 시장은 3대주주인 KCGI가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지배구조(거버넌스)'가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BK가 인수한 메디트와의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컨소시엄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을 인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 전문 경영인을 도입하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경영권이 최규옥 회장에서 사모펀드로 넘어가는 만큼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UCK컨소시엄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밸류에이션 확대'라는 명분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오스템임플란트 입장에서는 KCGI가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주장한 내용들을 대부분 보완할 수 있게 돼 주주 갈등 소지를 없앴다. 지분 6.57%를 보유한 KCGI는 지난 21일 주주서한을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업가치 저평가는 후진적인 거버넌스에 있다"며 "최대주주의 퇴사 및 경영 관여를 금지하고 독립적인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업계에선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인 KCGI가 경영권 영향에 대한 명분을 잃은 만큼 투자회수(엑시트)를 단행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KCGI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97만9254주를 평균단가 13만7661원에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할 경우 약 38%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8월 지분을 인수한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의 수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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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인수는 UCK컨소시엄에 실익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UCK가 MBK에 매각한 '메디트'를 통해서다. 업계는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사업'이 오스템의 '임플란트 사업'과 합쳐질 경우 사업적 시너지를 활용해 빠르게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선 향후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구강'이라는 공통된 사업분야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한 회사가 될 경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유리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45%, 3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디트는 세계 구강스캐너 시장에서 점유율 20% 중반대를 유지하며 3위를 기록 중이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딜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와 행동주의 사모펀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사례로 볼 수 있다"며 "KCGI가 요구한 지배구조 개편을 외부 투자로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유니슨캐피탈은 경영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건은 개별 딜로 진행됐지만, 향후 두 기업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UCK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UCK컨소시엄은 최 회장으로부터 지분 9.3%를 인수하는 한편,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최대 81.3%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금액은 19만원으로, 최근 3개월 평균종가인 13만5631원보다 약 40%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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