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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제약바이오
민승기 차장
2023.01.26 08:21:49
UAE 순방서 전통제약·바이오 기업 제외···尹 정부의 지원 절실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5일 0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연구. (출처=팍스넷뉴스 DB)

[딜사이트 민승기 차장] "바이오헬스 분야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소득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K-바이오 백신 허브를 조성하는 등 금융지원 시 확대해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신약과 백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분당서울대병원 내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해 제4회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했던 말이다. 이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의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의지는 정작 산업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듯 하다. 최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명단에 전통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외된 점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추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이번 UAE 순방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인 메디톡스만 유일하게 참여했다. 과거 정부에서 해외 순방에 복수의 전통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포함 시킨 것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내 건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공약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이들의 불안감을 키우는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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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 여부만으로 윤 대통령의 의지를 판단하는 건 섣부를 수 있다. 그럼에도 제약바이오 산업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통해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자체 개발·생산하는 국가에 이름을 올렸고,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였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지정돼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을 정립했다. 이는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내세울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됐다.


얼어붙은 세계 경제 속에서 수출을 견인하는 성과도 이어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의약품 분야 수출은 87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3.9%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도 의약품 수출은 전년 보다 15.5% 증가한 10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보건산업에서 역대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쾌거가 기대된다.


업계 역시 올해가 국내 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적기이자 갈림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해가 밝았다. 제약바이오산업이 '보건안보'와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양수겸장(兩手兼將)'의 묘수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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