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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야, 유동성 '빨간불'…경영권 매각 성공할까
박기영 기자
2023.01.17 08:05:13
M&A 대금 납입 2차례 연기…대규모 자금조달 성사 '주목'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6일 16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일야 경영권 매각 대금 납입일이 두차례 연기됐다. 일야는 현금 유동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로 인수합병(M&A) 성사 여부에 따라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한 상황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강재우 일야 회장 등은 아이피파츠와 맺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대금 납입일을 이달 11일에서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이 계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것으로 당초 납입일은 작년 12월27일이었지만, 두차례 연기됐다.


일야는 기존 최대주주인 강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 339만여주(지분율 10.18%)를 아이피파츠에 60억원을 받고 넘기기로 계약했다. 계약 당일에 계약금 20억원을 지급하고, 거래 종결시에 나머지 40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번 경영권 매각에는 대규모 자금조달도 동반된다. 인수인측 관계자인 리트코투자조합이 유상증자를 통해 136억원을 납입하고, 또 다른 관계자인 델리아투자조합2호가 3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납입한다. 납입일은 유상증자 2월17일, CB 1월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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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야는 현금유동성이 고갈돼 자금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1억원만 남았다. 특히 지난해 9월말 기준 매출액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가량 금감했고, 영업손실도 2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019년 24억원에서 2021년 176억원으로 급성장했지만, 영업손실은 2019년 1억원, 2020년 21억원, 2021년 4억원으로 부진했다. 그간 쌓인 결손금만 168억원에 달한다.


일야는 경영권 매각 기간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현금 유동성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상자는 유비리더스 투자조합 1호으로 운영자금 10억원을 조달했다. 


일야는 1978년 왕자금속이란 이름으로 설립돼 LG전자에 휴대폰 부품을 납품하며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8년 철스크랩 사업과 2020년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했으며, 2020년에는 인천공장을 매각하면서 휴대폰 부품 생산을 완전히 중단했다. 창업주인 강재우 회장은 2018년 아들인 강정훈 대표에게 최대주주 자리를 승계했다.  


다만 경영권 매각과 자금조달이 이뤄져도 경영실적 개선은 숙제로 남았다. 기존 최대주주인 강 대표 지분이 그대로 남은 데다 CB와 유상증자 등으로 대규모 오버행(공급과잉)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기업가치를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일야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 11명을 선임하는 안건과 사업목적 추가, 증권 발행한도 상향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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