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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오너3세, R&D 역량 키우기 '방점'
최홍기 기자
2023.01.06 08:28:48
한상철 부사장, 최근 사장으로 승진…미래먹거리 확보 위해 연구개발 늘릴 전망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5일 1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이 올해 실적 개선보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최우선 순위에 올렸다. 이에 따라 R&D 투자 금액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일약품그룹 3세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인 한상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이 된지 8년여만이다. 그는 2007년 제일약품에 입사한 이후 지주사와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직을 맡고 있고, 제일약품에서는 2015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일단 이번에 승진한 한 사장은 경영총괄로서 실적 개선보다는 신약 임상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제일약품이 다른 제약사의 의약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매출의존도(약 70~80% 수준)가 높아 수익 창출이 제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를 의식하듯 한 사장은 부쩍 R&D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연구개발비만 봐도 2018년 259억원, 2019년 232억원, 2020년 243억원, 2021년 39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론 381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3분기(259억원)보다 47.1%나 급증했다. 그 결과 2020년 7개였던 신약 파이프라인이 약 3년만에 10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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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구개발비 증대에 따른 수익성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은 2021년 매출 7016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7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사세를 키웠지만, 수익성에서 만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1년 1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에도 85억원의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분야별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갖춘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 사장의 업무는 R&D 등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과 함께 경영총괄로 동일하지만, 한 사장의 승진을 3세경영의 이정표로 보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한편 일각에선 한 사장이 올해 지배력 강화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영승계의 마지막 단추로 지배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한 사장의 보유지분이 여전히 미미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그룹 전반을 지배하는 제일파마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아직 한승수 회장(57.8%)이다. 반면 한 사장(9.7%), 한 전무(2.85%) 등은 10%를 채 넘지 못한 상태다. 한 사장의 제일약품 지분도 0.6%에 그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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