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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 그룹 제3의 성장동력"
김수정 기자
2023.01.02 18:29:20
정탁 부회장, 밸류체인 이원화→일원화…'탐사·생산·저장·발전' 역량 결집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 법인이 출범했다. 양사 합해 연간 매출 규모만 40조원으로, 포스코와 함께 그룹 내 '투톱' 위치에 설 만큼의 규모다.


통합 법인 초대 대표로 정탁 부회장이 꼽혔다. 정 부회장의 최우선 과제는 명확하다. LNG 사업을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통합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로 오른 정탁 부회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 사업은 시너지를 제고해 그룹의 제 3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얻게 될 무기는 단연 'LNG 밸류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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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을 필두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내에서 에너지 사업의 순이익 비중은 지난 2022년 3분기말 기준 약 38%다. 팬데믹으로 대외 무역 환경이 저하된 지난 2020년에는 에너지 부문이 전체 이익의 60% 이상을 기여하기도 했다. 


가스전 사업 확대를 위해 호주 동부지역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육상 가스전(Roma North, Atlas 등) 생산·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세넥스(Senex Energy) 지분 50.1%도 획득했다. 추가 매장량 확보를 위해 미얀마 광구 탐사에 나서는 한편, M&A를 통해 에너지 사업 거점을 호주로 확장했지만 밸류체인 강화에 한계가 있었다.

 

자료제공/포스코그룹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은 탐사와 가스 생산, LNG 트레이딩 등 업스트림(Upstream) 중심으로 추진했다. 반면 포스코에너지는 밸류체인의 미드스트림(MIdstream)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LNG터미널과 발전소다. 


포스코에너지는 2019년 포스코홀딩스로부터 LNG터미널 사업을 인수했다. 광양LNG 터미널의 연간 이용물량은 약 300만톤(2022년 목표)이다. 제6호 저탕탱크 건설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다. 인천 발전소는 수도권 발전설비의 약 9%에 해당하는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LNG 밸류체인의 업-미드-다운 스트림의 역량을 한 회사로 결집시킴으로서 에너지 사업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벙커링, 해외 IPP,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 관련 중복된 사업영역도 합병으로 일원화해 효율화가 가능해졌다. 


정 부회장은 "LNG밸류체인 내 연결고리를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LNG화가 가능한 신규 가스전 개발 및 국내외 발전사업 확대와 연계한 터미널의 적기 증설로 글로벌 에너지사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의 통합으로 LNG 밸류체인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발판도 마련한다. 수소사업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7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제철 전환과 연계, 2030년까지 글로벌 50만톤에 달하는 수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소를 이용한 저탄소 생산·발전체계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장기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오는 2030년 2.4GW 규모의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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