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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골프장 강제집행 초읽기
권녕찬 기자
2022.12.27 14:25:22
29일 계도기간 종료…KMH컨소 "기존 소상공인 계약 100% 승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 모습.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수도권 명문 골프장 스카이72 골프클럽에 대한 강제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프장 소유주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강제집행을 예고하고 있다.


인국공은 최근 신문광고 등을 통해 "스카이72 기존 사업자는 지난 1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설과 토지의 사용 권한을 상실한 상황"이라며 "오는 29일 이후부터는 예고 없이 법원의 강제집행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법원의 계고기간이 29일까지인 만큼 그날 자정 이후부터는 강제집행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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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0년 9월 인국공이 실시한 스카이72 운영사업자 공개입찰에서 후속사업자로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이 선정됐다. 하지만 기존 사업자 측이 반발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스카이72를 둘러싼 명도소송과 사업자 선정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됐으나 법원은 후속사업자 손을 들어줬다. 이달 1일 대법원 판결도 같은 취지로 확정했다. 


현재 기존 사업자 측은 '인국공 피해 소상공인 협의회' 명의를 앞세워 물리적 저항에 나서고 있다. 협의회 변호인단 대표는 "골프장 내 수십 개 소상공인 업체(세입자)의 강제집행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생계와 목숨을 걸고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제집행을 앞두고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스카이72 주변으로 최근 경비 인력이 늘어나고 골프장 정문에는 바리게이트가 설치돼 있다. 또 경비 인력들이 출입자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삼엄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KMH컨소는 기존 소상공인에 대해 고용 승계를 이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KMH컨소는 "스카이72 골프장 관련 소상공인에 대해 기존 계약을 승계해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에 대한 고용 전원승계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KMH컨소는 "스카이72 관련 소상공인 대한 기존 임대차계약을 100% 존중한다"라며 "이들이 사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는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수도권 명문 골프장이다. 110만평(364만여㎡)의 탁 트인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72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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