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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자산관리·리서치 CEO 직속 조직개편
강동원 기자
2022.12.27 14:35:49
IB부서 통합·재편, 투자심사본부 신설…"여성·젊은 리더 등 인재발탁"
하나증권 여의도 사옥. 하나증권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이 투자은행(IB)에 집중된 업무 비중을 리테일과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디지털본부를 자산관리(WM) 그룹으로 편입하고 중복돼 있던 투자은행(IB) 부문 기능을 통합하는 등 조직 내실화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자산관리(WM)그룹 소속이던 리서치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변경했다. 손님자산운용본부와 연금사업본부로 나뉘어 있던 개인자산관리 관련 부서들도 CEO 직속 연금신탁본부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기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B 부문에서는 중복됐던 업무 기능을 재편하고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B솔루션 1~3실을 신설했다. 하나증권은 은행 기업투자금융(CIB) 그룹장이 증권 IB 그룹장을 겸직해 은행과의 협업을 강화하도록 했다.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부문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강화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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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독립성 강화를 위해 투자심사본부도 신설했다. 소비자보호총괄(CCO)과 소비자리스크보호총괄(CCRO) 분리·운영으로 소비자 보호체계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이날 전문성과 성과 중심에 무게를 둔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여성 임원과 젊은 리더 등 인재 발탁으로 조직 정예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는 물론 조직의 내실화, 정예화로 효율적 조직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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