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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1년새 0.57%p↓…부산銀에 열세
이성희 기자
2022.12.14 08:06:13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부산은행보다 1%p 이상 낮아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경남은행 본점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BNK경남은행의 3분기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년새 0.57%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BNK금융그룹에 속해 있는 부산은행이 16%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다.


13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79%로 지난해 동기(16.36%) 대비 0.57%p 하락했다.


2020년말 17.86%에 달했던 자본비율이 올해는 15%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잠재 부실에 대비한 자본적정성 관리에 나서야 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이 권고하는 BIS 비율인 10.5%를 훨씬 웃도는 양호한 수치이긴 하지만 단기간 내 비율이 눈에 띄게 하락해서다.


BNK금융그룹 내 부산은행의 경우 16.8%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1%포인트 이상 낮다. 비율의 하락폭도 경남은행(-0.57%p)이 부산은행(0.38%p)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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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과 위험가중자산이 각각 3조5660억원, 22조5807억원으로 1년 전인 작년 3분기 말(자기자본 3조6230억원, 위험가중자산 22조1523억원)에 비해 자기자본은 1.6% 줄고, 위험가중자산은 1.9% 늘었다. 


같은 기간 부산은행 역시 자기자본(-0.3%)이 감소하고 위험가중자산(2.0%)은 증가했지만 자기자본 감소폭이 경남은행보다 작았다.


경남은행은 꾸준히 자본적정성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편이다. 2015년 9월 1500억원, 2016년 2월 2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이 외에도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이익 누적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왔다.


다만 2021년 이후 가계 및 기업대출 증가에 따른 대출자산 급증이 자본비율 저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남은행의 총여신 규모는 38조2716억원으로 올해에만 1조565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화대출금은 35조6812억원에서 37조2069억원으로 1조5257억원 늘었다. 


원화대출금에서 기업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훌쩍 넘는 65.9%에 달했고, 이중 93.1%(22조8283억원)가 중소기업 대출이었다. 핵심 지역인 경남·울산지역 내 견고한 영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대출이 상대적으로 크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영업환경 불확실성 확대가 실적에 미칠 영향 및 재무건전성 추이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며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 재연장과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포함한 민생안정대책 추진은 금리상승기 급격한 부실확대 방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잠재 부실 증가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통해 일정 수준의 완충력을 보유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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