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 月 1억장 마스크 생산 시설 확보
관계사 엔투셀과 협업해 나노 마스크 수요에 대응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마이크로텍이 월 최대 1억장을 생산할 수 있는 나노 마스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마이크로텍은 지난달 30일자로 52억5000만원 규모의 마스크 제조 시설에 투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금은 자기자본대비 11.63% 규모다.
마이크로텍은 경기도 파주의 마스크 생산 제 1공장에 40대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40대의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하루 최대 400만장, 월 최대 1억장의 나노 마스크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나노 마스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 2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며 "관계사인 엔투셀과 협력해 마스크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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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텍은 엔투셀과 1520억원 규모의 마스크 제작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5월 380억원, 6월 1140억원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수량으로는 2억장에 육박한다.
마이크로텍은 지난 4월 28일 나노기술 전문기업 엔투셀 지분을 인수했고, 나노파이버 기술을 응용한 나노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6월 1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마스크 제조 및 개발, 판매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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