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3분기 순익 609억..전년비 56% 감소
보장성상품APE 증가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3일 11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한화생명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60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올 3분기 매출액은 4조5483억6500만원으로 전기 대비 7.4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36% 늘어난 규모다. 영입이익은 210억7400만원으로 지난 2분기 223억6400만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1.05% 줄어든 성과다.
사업부문 별로는 보험손익이 1540억원 손실로 지난 2분기의 640억원 손실에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다만 투자손익은 7640억원으로 2분기의 7430억원에 비해 늘어났다. 투자손익 증가는 매도가능유가증권의 평가손익 증가 덕분이다.
상품별로는 보장성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개인보험의 보장성 연납화 보험료는 2019년 3분기 2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어났다. 다만 전기 대비로는 14.5% 감소했다. 전체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의 비중은 전년 대비 4.1%p 상승한 55.0%로 확대됐다. 수입보험료는 보장성 중심의 상품포트폴리오 추진의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9조279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의 연납화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19.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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