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연구원은 “2015년 순이익 증가율은 81%, 내년에는 18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폴리에스터 일부 공장(1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손실 감소 ▲스판덱스의 증설효과 ▲화학부문의 감가상각비 감소 ▲건설부문의 외형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수익성이 안정화된 대한해운을 비롯해 기타 자회사들이 시행사업을 진행하면서 내년에는 큰 폭의 지분법이익증가가 예상돼 2016년 예상지분법은 297억원, 2017년은 31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티케이케미칼의 목표 PER은 2016년 기준 9배로 화학섬유업계의 평균PER 이지만 내년 실적기준으로 현 주가의 PER 4.1배에 불과하다”면서 “이익의 성장성이나 본업의 체질개선, 경쟁력 강화를 감안하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