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의 대표이사가 개인자금을 투입해 자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지분을 확대했으며, 향후 추가 매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텀은 한택수 대표가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 주식을 취득해 보유지분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한택수 대표 개인자금으로 이뤄졌다. 한 대표는 현재 주가가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직접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택수 대표는 “에이텀은 변압기 제조 기반에서 출발했지만 장기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 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현재 9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기술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기업가치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자금 여력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적인 장내매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텀은 기존 모바일·IT 부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평판형 트랜스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EV) 전장부품과 초급속 충전기, 선박·방산,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텀은 초슬림·고효율 평판형 트랜스 기술을 활용해 고출력·고효율 전력변환이 필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와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전장부품과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장기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에이텀 관계자는 “이번 장내매수는 대표이사가 회사의 기술과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직접 지분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확대와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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