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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 LS오토모티브와 ICCU용 초슬림 트랜스 개발한다
박준우 기자
2026-08-21 14:23:40
플라나 트랜스로 높이 30mm 이내 구현…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적용 기대

[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은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LS오토모티브'와 함께 차세대 11kW·22kW급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적용되는 초슬림 플라나(Planar·평판형) 트랜스 개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ICCU는 전기차의 충전과 전력 변환·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전장부품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적재·실내 공간 확보를 위해 전장부품의 슬림화와 경량화가 주요 기술 과제로 꼽힌다. 특히 고출력 ICCU는 전력 효율과 발열 성능을 유지하면서 부피를 줄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는 게 에이텀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하는 11kW·22kW급 ICCU에는 에이텀의 플라나 트랜스 기술이 적용된다. 핵심은 기존 권선형 트랜스 적용 시 약 60mm 수준인 높이를 30mm 이내로 절반가량 줄이는 것이다.


트랜스의 초슬림화는 ICCU 모듈 제조 전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에이텀은 지난 6월 약 30mm 수준의 초슬림 플라나 트랜스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공정 자동화 생산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플라나 트랜스는 기존 권선형 트랜스와 달리 평면 구조를 활용해 부품을 얇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ICCU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체 시스템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적용 목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이다. LS오토모티브의 전장 시스템 개발·제조 역량과 에이텀의 플라나 트랜스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진입을 추진한다.


자동차 전장부품은 특정 완성차 플랫폼에 채택될 경우 해당 차종의 생산 기간에 맞춰 중장기 공급이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양산으로 이어질 경우 다년간 대규모 공급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이버트럭을 통해 가능성이 확인된 전력변환 부품의 슬림화 기술을 글로벌 완성차의 양산형 전기차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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