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GS리테일이 3분기에 분기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본업인 편의점의 이익은 줄었지만 슈퍼마켓과 홈쇼핑의 영업이익이 각각 두 배 넘게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이 3조31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9%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편의점 GS25의 3분기 매출은 2조4743억원으로 1.1%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기존점 일매출이 2.3%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소비쿠폰 효과로 기저가 높았다. 반면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8.1% 줄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59% 수준으로 낮아졌다.
GS리테일은 매장 규모를 키우고 우량 입지로 옮기는 '스크랩앤빌드'와 신선 강화형 매장 확대를 기존점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신선 강화형 매장은 9월 말 기준 1074점이다. 3분기 외국인 매출은 69.4%, 배달·픽업 등 퀵커머스 매출은 86.9% 늘었다.
이익 증가는 슈퍼마켓이 이끌었다. GS더프레시의 3분기 매출은 5277억원으로 14.9% 늘었다.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159.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운영 점포는 608점으로 1년 전보다 27점 늘었다. 기존점 매출은 10.7% 성장했다. 산업통상부 집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준대규모점포(SSM) 매출 증가율은 7월 -2.9%, 8월 5.0%, 9월 5.0%였다. 퀵커머스 매출은 52.2%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 10.1%를 기록했다.
홈쇼핑 GS샵의 3분기 매출은 2532억원으로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108.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됐다. 뷰티·패션 단독 상품 판매가 늘면서 단독 상품 취급액이 17%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 구조를 넓혀가는 체질개선을 이뤘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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