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변한석 기자] LG헬로비전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유료방송 시장 침체와 렌탈 사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비용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LG헬로비전은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2262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723억원), 전 분기 대비 7.0%(17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업황 둔화와 사업 재편에 따른 비용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사업 매출이 2089억원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방송 1204억원, 인터넷 331억원, 알뜰폰(MVNO) 353억원, 렌탈 201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기업간거래(B2B) 등을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169억원, 기타사업은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인 방송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감소 등 유료방송 시장 침체가 이어진 영향이다. LG헬로비전은 시장 위축 속에서도 가입자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알뜰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다. 렌탈 사업 역시 가전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이 낮은 제휴 채널 정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지역기반사업은 지역문화사업과 전기차 충전사업의 매출 감소가 반영됐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 사업 구조와 비용 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사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업 내실을 다지기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비용 구조 안정화에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질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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