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가 안정과 기단 현대화로 원가 부담을 덜어내며 한 분기 만에 수익성을 반등시켰다.
제주항공은 올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5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2% 늘어난 489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4295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이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6.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관련 손익 개선과 자산 항공기 매각에 따른 이익 등이 당기순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분기 여객 매출은 4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9% 늘었다. 공급석 증가와 탑승률 상승 효과 덕분이다. 3분기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위주의 증편을 실시했으며, 동남아 지역 선제도 늘렸다. 또 중국 및 기타(중앙아시아) 노선의 운임 상승세에 기반한 매출 비중도 확대됏다.
부가 매출은 396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성수기 여객 증가 덕분에 부가서비스와 수수료 등 부가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다. 초과수하물 및 화물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유가 안정과 기단현대화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2%를 달성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말 807.9%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394.9%로 413.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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