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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EV 출하량 개선에 '어닝 서프라이즈'
이승주 기자
2026-11-03 10:56:58
3Q 매출 9조6343억 전년비 59%↑…"미국·유럽시장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 증가와 전기차(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판매 호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앞으로 회사는 미국 안보 강화와 유럽 현지화 확대 기조에 역내 생산 역량 보유 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엔솔은 올해 3분기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7% 늘어났다.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IRA Tax Credit 등) 금액은 4169억 원이다.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큰 폭의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손익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사이트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LG엔솔은 올해 3분기 ▲ESS 및 EV 신규 수주 달성 ▲전사 가동률 개선 등 생산 역량 강화 ▲공급망 강화 등의 사업적 성과를 거뒀다.


우선 ESS 사업은 빅테크 기업과 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시장에서 사업 입지를 강화했다. 다수의 고객사들과 신규 프로젝트 공급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V 사업의 경우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며 유럽시장 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생산 역량 및 공급망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북미 ESS 사업의 경우 셀 생산 라인 추가 가동, 컨테이너형 시스템 조립 공정인 신규 Link 라인의 추가 가동 등을 통해 현지 생산 안정성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EV 원통형 제품의 견조한 고객 수요, 미국 GM JV의 재가동 등의 긍정적 영향으로 전사 가동률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공급망부문은 기존 협력사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신규 협력사와도 구매 계약을 체결해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캐나다, 미국 핵심 소재 업체로부터 현지산 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원재료 조달 기반을 확보했다.


LG엔솔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밝혔다. 우선 미국은 올해 8월 행정명령을 통해 BESS, 인버터를 포함한 주요 전력망 장비의 공급망 안보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비중국 공급망 구축 기조가 한층 명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현지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사업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역시 9월 발표된 IAA 수정권고안에 따라 현지 생산으로 인정되는 범위가 축소되는 등 제품 생산부터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역내 현지화의 요구 범위와 수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유럽 내 자율주행 프로그램 승인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전기차 판매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LG엔솔은 지역별 생산 역량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현지 정책 및 규제에 부합하는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


먼저 북미에서는 내년 말까지 현지 생산 및 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70GWh 이상 ESS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제조 및 공급망의 현지화 정책, 전기차 모델 다변화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강한다. 지난해부터 일부 생산라인을 ESS로 전환한 폴란드 공장의 경우 2029년부터 46시리즈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


이 밖에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준비를 이어간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올해 ESS용 샘플 생산을 시작해 내년 북미 고객사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LFP 기반 탭리스(Tabless) 2170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이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강화하여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어때?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어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7% 늘어났어요. 이번 실적에는 북미 생산 보조금(IRA Tax Credit 등) 4169억 원이 반영되었어요.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은 뭐야?
ESS 출하량 증가와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어요. ESS 사업은 빅테크 기업과 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고, EV 사업은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내 매출 기반을 확보했어요. 또한 폴란드 공장의 가동률 개선과 ESS 신규 양산 사이트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수익성에 반영되었어요.
앞으로의 지역별 생산 및 공급망 전략은 어떻게 돼?
지역별 생산 역량을 최적화하고 현지 정책 및 규제에 부합하는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에요. 미국에서는 내년 말까지 현지 생산 및 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7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에요. 유럽에서는 폴란드 공장을 통해 2029년부터 46시리즈 생산 역량을 확보하며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강할 계획이에요.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의 내년 북미 고객사향 테스트 제품 출하와 LFP 기반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의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LG에너지솔루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할 거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에요. 이창실 LG엔솔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강화하여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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