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일동제약이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등 의약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수익이 제외된 영향으로 이번 분기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파도프라잔’ 등 신약 사업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10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전문의약품(ETC) 사업에서 ‘모티리톤’, ‘라비에트’ 등 소화기계 품목과 ‘비아그라’를 비롯한 비뇨기계 품목의 매출이 증대됐다. 또 일반의약품(OTC)·헬스케어 사업의 경우 ▲동전파스 ‘로이히츠보코’ ▲상처 관리 드레싱 ‘메디터치’ ▲감기약 테라플루ㆍ오트리빈 등의 판매가 늘어났다.
다만 일동제약 측은 “외부 투자 성과와 계열사 지배구조 재편에 따른 영업외수익 등 지난해 3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을 반영한 기저 효과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신약 사업화를 통한 실적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월 한국화이자제약과 편두통 치료제 '너텍 구강붕해정'의 국내 유통 및 공동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달 22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너텍 구강분해정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시장성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달 일동제약이 개발 파트너사인 대원제약을 통해 진행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내 해당 물질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월드와이드 2026'에서 파도프라잔의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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