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호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회사 공장장을 지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임영수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표였던 김진우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남은 임기 동안 사내이사 직을 유지하게 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회사가 축적한 생산 인프라와 품질 인증 역량을 실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조치다.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중심의 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김 부회장이 대표직을 사임했다는 설명이다.
임 신임 대표는 30여 년간 자금·금융·경영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2019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경영본부장으로 합류한 다음 최근까지 공장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재무와 생산 현장 등 회사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경험을 갖춘 셈이다.
그가 이끌게 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유럽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EU GMP)에 이어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도 인증을 확보했다. 지난 2분기 기준 회사의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임 신임 대표는 취임과 함께 ▲유동성 확보와 비용 구조 효율화를 통한 재무 안정화 ▲수주 확대와 공장 가동률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강화 ▲주주 및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 등을 3대 경영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하겠다"며 "회사의 가치를 회복하는 과정을 숫자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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