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고운임 비계열 사업 확대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1% 증가한 9조536억원, 순이익은 46.2% 늘어난 5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정학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에서도 고운임 비계열 사업 확대와 지속적으로 추진한 원가 효율성 개선 노력이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 전체 매출에서 비계열 사업 비중을 40%까지 높이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별로 물류에서는 3분기 매출 2조9502억원, 영업이익 22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19.6% 각각 증가한 수치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물류사업 물동량이 증가했고, 우호적인 컨테이너 시황 효과도 있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해운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37.1% 늘어난 1조81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79억원으로 16.6% 증가했다.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공격적인 비계열 영업 확대, 선대 운영 합리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통 분야 매출은 4조2897억원, 영업이익은 1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향 반조립(CKD)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1.5% 늘었다. 반면 비철금속 시황 둔화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약화로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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