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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흠 디렉터 "쿠키런 20년·30년 이어갈 것"…장수 게임 청사진 공개
이태민 기자
2026-10-24 17:35:35
출시 10주년 맞아 '비전 2030' 제시…신규 이용자 확보·참여형 콘텐츠 강화
이 기사는 2026-10-24 16:35:35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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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디렉터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출시 10주년을 맞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다음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단기적인 매출 확대보다 이용자 저변 확장에 무게를 두고 러닝 게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콘텐츠와 e스포츠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30년을 넘어 서비스 20주년, 30주년까지 이어지는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연정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디렉터는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쿠키런 그랜드 페스티벌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4년 뒤인 2030년을 넘어 20주년, 30주년까지 이어지는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과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이 달라지더라도 지난 10년간 쌓아온 강점은 지키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 디렉터는 이날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장기 서비스 전략인 '비전 2030'을 공개했다. 핵심은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이용자의 참여를 강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게임 모드 다변화와 글로벌 e스포츠 확대를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 10월 27일 출시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점프와 슬라이드 조작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러닝 액션 게임이다. 10년간 누적 이용자 약 5400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매출은 4156억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월간 이용자 수는 469만명이다.


10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배경으로는 끊임없는 콘텐츠 변화와 이용자 중심의 운영 방식이 꼽힌다. 연 디렉터는 2014년 '쿠키런 for Kakao' 게임 디자이너로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한 이후 쿠키런 시리즈 개발을 꾸준히 맡아왔다. 오븐브레이크의 주요 콘텐츠 설계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대회 총괄, 2025년 운영 로드맵 수립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해 디렉터로 선임됐다.


그는 장기 서비스의 원동력으로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발전시켜 온 운영 방식을 강조했다. 이용자 투표로 이벤트 진행 방향과 캐릭터 스킨을 결정하는 등 게임 운영 과정에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왔다는 설명이다.


연 디렉터는 "출시 이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운영 과정에서도 여러 부침이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아온 것이 장기 서비스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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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흠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디렉터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서비스 운영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오븐브레이크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것은 단기적인 매출 확대가 아닌 이용자 기반 확장이다. 10년간 축적한 서비스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기존 이용자의 참여를 강화해 게임의 수명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연 디렉터는 "오랜 기간 견조하고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어 현 단계에서 매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용자층을 넓히고 기존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기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성장 지원에 나선다. 이용자가 자신만의 쿠키를 꾸미는 '마이쿠키', 플랫폼 게임의 특성을 강화한 '스위트 아카이브 월드', 몬스터와 전투하는 액션 모드 등이 핵심이다. 이벤트 보상도 전년보다 약 150% 확대했다.


장기 서비스 과정에서 벌어진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간 성장 격차를 줄이는 것도 주요 과제다. '10주년 점핑 이벤트'를 통해 첫 번째 쿠키를 최고 레벨까지 빠르게 성장시키고 '맥스 부스트' 이벤트로 성장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규·복귀 이용자가 기존 이용자와의 격차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게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이용자 확대 전략은 장기 운영 청사진인 '비전 2030'으로 이어진다. 출시 10년을 넘긴 오븐브레이크가 기존 이용자의 충성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러닝 게임의 핵심 재미는 강화하되 다양한 미니게임을 추가해 캐주얼 이용자층까지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맵 메이커와 기존 게임 모드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용자가 직접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게임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와 경쟁 환경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다변화 과정에서도 러닝 게임이라는 정체성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미니게임과 전투 콘텐츠로 새로운 이용자층을 확보하면서 기존 이용자들이 축적한 플레이 경험과 실력 중심의 경쟁 구조는 지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자 정착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연 디렉터는 "신규 이용자의 정착 환경 개선을 최우선 투자 과제로 삼고 있다"며 "콘텐츠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스포츠는 국내 이용자 중심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 이용자가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식 월드 챔피언십의 해외 개최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을 향후 미국과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도 개최하겠다는 구상이다.


연 디렉터는 "오븐브레이크는 충분히 성장한 이용자들이 결국 플레이 실력으로 경쟁하는 게임"이라며 "이러한 본질을 지키면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뭐야?
데브시스터즈는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을 넘어 20주년, 30주년까지 이어지는 장수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단기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데 무게를 둘 계획이에요.
지난 10년 동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거둔 성과가 어느 정도야?
2016년 10월 27일 출시된 이후 10년간 누적 이용자 약 5400만 명을 기록했어요. 올해 10월 기준 누적 매출은 4156억 원을 넘어섰고, 역대 최고 월간 이용자 수는 469만 명이에요.
신규 이용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 유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어?
신규 이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이용자의 참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해 '10주년 점핑 이벤트'와 '맥스 부스트' 이벤트를 진행해 성장 부담을 낮출 예정이에요. 또한 '마이쿠키', '스위트 아카이브 월드', 전투 모드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벤트 보상도 전년보다 약 150% 확대해요.
e스포츠 운영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
e스포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 이용자가 직접 대회를 개최하도록 지원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을 향후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외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에요. 연정흠 디렉터는 "오븐브레이크는 충분히 성장한 이용자들이 결국 플레이 실력으로 경쟁하는 게임"이라며 "이러한 본질을 지키면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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