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온톨로지 기반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 E8(이에이트)가 세종대학교와 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디지털트윈과 온톨로지 인공지능(AI)을 건설로봇에 적용해 작업 시뮬레이션과 다중 로봇 통합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피지컬 AI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8은 세종대학교와 건설작업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건설 생산성 혁신을 위한 다용도 건설작업로봇 설계 및 통합관리 기술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총 280억원 규모의 국책 연구개발사업이다. 세종대학교가 주관기관을 맡아 2030년까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투입할 다용도 작업로봇을 설계하고 여러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문·기술정보 교류 ▲현장 실증 기반 기술검증 및 연구개발 인력 협력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성과 활용 ▲기술사업화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협약은 해당 연구개발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E8은 디지털트윈과 온톨로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작업로봇의 작업 시뮬레이션 및 통합관리 분야에서 세종대학교와 협력할 계획이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 가상공간에 건설현장을 구현해 작업경로와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현장 투입 이후에는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로봇의 상태와 작업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건설현장은 작업환경과 공정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만큼 로봇 투입 전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작업 가능성과 경로를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8은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실제 현장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로봇의 작업과 이동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8은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솔루션 ‘NFLOW Ai’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피지컬 AI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8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스마트시티와 제조 분야에 이어 건설로봇 분야에서도 디지털트윈·온톨로지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8 관계자는 “건설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하기 위해서는 가상환경에서 작업경로와 공정을 충분히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세종대학교의 로봇 연구역량과 E8의 디지털트윈·온톨로지 AI 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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