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피지컬 AI 운영 플랫폼 기업 E8(이에이트)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온톨로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한다. 순찰·청소·짐 운송 로봇의 운영 정보와 도시 인프라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연내 관련 플랫폼 공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8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자체 온톨로지 AI 플랫폼 ‘NAXiS(넥시스)’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NDX Pro(엔디엑스프로)’를 연내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로봇과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도시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사업시행법인 스마트시티부산은 지난해 11월 국가시범도시 내 공동주택에서 순찰·청소·짐 운송 등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고, 올해 3월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로봇 운영 정보와 도로·시설·기상·유동인구 등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운영체계로 연결하는 데 E8의 플랫폼을 활용한다.
NDX Pro는 도시 공간과 시설, 로봇의 위치·상태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통합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NAXiS는 도시 인프라 데이터와 로봇 운영정보 간 관계를 지식체계로 구조화해 운영자의 판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상 상황이나 유동인구 변화, 시설 이상 등 도시 환경에 따라 로봇의 운행 경로나 작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혼잡구간을 반영해 짐 운송 로봇의 이동경로를 변경하거나, CCTV·센서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된 지역에 순찰 로봇을 우선 배치하는 방식이다.
청소 로봇 역시 유동인구와 쓰레기 발생 패턴 등을 분석해 작업 시간과 구역을 조정할 수 있다. 운영자는 디지털트윈 화면에서 도시 인프라와 로봇의 운영 현황을 함께 확인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8은 부산과 세종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올해 초 디지털트윈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온톨로지 AI 공급을 통해 로봇과 도시 운영 데이터 연계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NAXiS와 NDX Pro를 라이선스 형태로 공급하는 구조다. 일회성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도시 운영 과정에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E8은 이를 플랫폼 중심 사업 확대의 사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8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에서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와 로봇·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온톨로지 AI와 디지털트윈을 결합한 도시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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