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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연대, 회생안 반발…“빚으로 빚 갚는 구조”
김정은 기자
2026-10-15 07:00:00
서울회생법원에 수정 회생안 의견서 제출…재무 타당성·이행 가능성 검토 요청
이 기사는 2026-10-13 16:55:36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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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이알글로벌리츠 주주간담회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늘어서 있다. (사진=김정은기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주주연대가 회사의 수정 회생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내 채권을 조기 상환하기 위해 벨기에 자산의 차입을 늘리고 주주 자금까지 투입하는 구조인 만큼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주주연대는 임대료를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늘리지 않는 대환을 통해 2033년까지 원금을 전액 상환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 주주연대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사의 수정 '권리변경 및 변제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약 2000명의 주주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약 17%라고 밝혔다. 주주연대는 수정안의 재무적 타당성과 이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자체 대안과 비교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 변제재원 62%가 차입·주주 자금…상환 집중 우려


제이알글로벌리츠 수정안에 따르면 총 변제재원 5791억원 가운데 신규 차입과 주주 자금은 3612억원으로 62.4%를 차지한다. 벨기에와 맨해튼 자산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은 3년간 817억원으로 전체의 14.1%에 그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27년 벨기에 자산 리파이낸싱으로 1210억원, 맨해튼 자산 매각으로 136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주주배정 전환사채(CB) 700억원을 발행하고 2029년 말 벨기에 자산의 2차 리파이낸싱으로 715억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유상증자 또는 사모사채 발행으로 987억원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주주연대는 2029년 12월 원리금 5741억원 중 1796억원의 상환이 집중돼 일부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변제 완료 시까지 부채비율 관련 재무약정의 적용을 배제해달라고 요청한 점도 재무구조 악화 우려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 벨기에 LTV 76% 전망…임대료 인하에 주주 부담도


벨기에 자산의 차입 확대도 쟁점이다. 수정안은 선순위 차입 규모를 현재 5억4380만유로에서 2027년 6억3000만유로, 2029년 말 7억유로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주주연대는 현지 대주단 감정가인 9억2000만유로를 기준으로 LTV가 현재 59.1%에서 2029년 말 76.1%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가 제시한 LTV 63.6%는 자산가치를 약 11억유로로 가정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임대료 인하에 따른 현금흐름 감소도 우려했다. 수정안은 2027년부터 벨기에 자산의 임대료를 20% 낮추는 것을 전제로 한다. 주주연대는 이에 따른 임대료 감소와 이자비용 증가로 연간 약 415억원의 현금흐름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주주 부담도 문제로 꼽았다. 수정안은 채무 변제가 끝날 때까지 배당을 중단하고 CB 700억원과 유상증자 987억원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담았다. 총 1687억원은 거래정지 전 시가총액 약 2334억원의 72% 수준이다. 주주연대는 상장폐지 시 CB 발행과 증자가 사실상 어렵다는 회사 측 설명을 들어 자금 조달의 실현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주연대는 벨기에 자산의 기존 임대료를 2034년까지 유지하고 선순위 차입 증액 없이 대환해 국내 채권 원금을 2033년까지 전액 상환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연 6.4%의 이자를 매년 현금 지급하고, 2035년부터 임대료를 30% 낮추는 한편 맨해튼 자산은 2028년 매각하되 추가 CB 인수나 유상증자 부담은 주주에게 지우지 않는다는 구상이다.


주주연대는 원금 전액 상환을 전제로 할 때 핵심 쟁점은 상환 속도라며, 채권자의 조기 회수를 위해 자산 차입을 늘리고 주주 부담을 키우기보다 현금흐름을 유지하며 상환 기간을 늘리는 편이 리츠의 존속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회사 수정안은 국내 채권 조기 상환을 위해 임대료 수익과 맨해튼·벨기에 자산 매각, 주주 자금까지 동원하는 구조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현행 임대료를 2034년까지 유지하고 선순위 채무를 증액 없이 차환해 2033년까지 상환하는 주주연대안이 채권자 원금 100% 회수와 리츠 존속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주주연대가 회사의 수정 회생안에 반대하는 이유는 뭐야?
제이알글로벌리츠 주주연대는 회사의 수정안이 신규 차입과 주주 자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해요. 수정안에 따른 총 변제재원 5791억원 중 신규 차입과 주주 자금은 3612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해요. 반면 벨기에와 맨해튼 자산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은 817억원으로 전체의 14.1%에 그치고 있어요.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자금 조달 방식은 어떻게 돼?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산 매각과 리파이낸싱, 주주 자금 조달을 통해 변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2027년 벨기에 자산 리파이낸싱으로 1210억원, 맨해튼 자산 매각으로 136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에요. 이어 2028년에는 주주배정 전환사채(CB) 700억원을 발행하고, 2029년 말 벨기에 자산의 2차 리파이낸싱으로 715억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에요. 또한 유상증자 또는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987억원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주주연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재무적 위험을 우려하고 있는 거야?
주주연대는 벨기에 자산의 LTV 상승과 현금흐름 감소, 그리고 주주의 과도한 자금 부담을 우려하고 있어요. 벨기에 자산의 선순위 차입 규모가 현재 5억4380만유로에서 2029년 말 7억유로로 늘어나면서, LTV가 59.1%→76.1%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어요. 또한 2027년부터 벨기에 자산 임대료를 20% 낮추는 수정안 때문에 연간 약 415억원의 현금흐름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어요. 주주 부담과 관련해서는 CB 700억원과 유상증자 987억원을 합친 1687억원이 거래정지 전 시가총액 2334억원의 72% 수준이라고 지적했어요.
주주연대가 제시한 대안은 무엇이고, 어떤 입장이야?
주주연대는 임대료를 유지하고 차입을 늘리지 않는 방식으로 2033년까지 원금을 전액 상환하는 대안을 제시했어요. 벨기에 자산의 기존 임대료를 2034년까지 유지하고 선순위 차입 증액 없이 대환하여 2033년까지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에요. 연 6.4%의 이자를 매년 현금으로 지급하고, 2035년부터 임대료를 30% 낮추며, 맨해튼 자산은 2028년에 매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주주연대 관계자는 "회사 수정안은 국내 채권 조기 상환을 위해 임대료 수익과 맨해튼·벨기에 자산 매각, 주주 자금까지 동원하는 구조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현행 임대료를 2034년까지 유지하고 선순위 채무를 증액 없이 차환해 2033년까지 상환하는 주주연대안이 채권자 원금 100% 회수와 리츠 존속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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