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광호 기자] 코아스의 유가증권시장 불성실공시 누계벌점이 0점으로 낮아졌다. 지난 7월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데 이어 공시 관련 부담을 덜어낸 만큼,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정비를 통한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코아스에 따르면 회사의 불성실공시 누계벌점은 지난 10일 기준 0점이 됐다. 기존 벌점의 존속기간이 만료됐으며, 이후 추가로 부과된 벌점은 없다.
불성실공시 관련 제도도 올해 변경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1일부터 관련 관리종목 지정 제도를 폐지했으며 코아스 역시 같은 날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현재는 최근 1년간 누계벌점이 10점 이상인 상태에서 추가 벌점이 발생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한다. 코아스는 이번 벌점 소멸로 누계벌점이 0점이 되면서 관련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회사는 지난 1년간 공시 및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해 왔다는 입장이다. 향후 공시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내실화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적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아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7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2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공장 통합과 생산라인 효율화, 제조 고정비 절감 등 원가 개선 작업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본정책 정비도 추진한다. 코아스는 오는 11월 6일 임시주주총회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전입 규모와 구체적인 목적 등 세부 내용은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탄소저장량 인증 사무가구를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와 공공조달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공시 부담 완화와 실적 개선을 계기로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코아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공시와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시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내실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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