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조은비, 이승주, 김태은 기자] 효성중공업이 최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공업 연구소 내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실제 계통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HILS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한 HILS는 GW급 대용량 HVDC를 기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핵심 시험 시스템이다. HVDC는 송전용량이 커질수록 제어 대상과 조건이 복잡해 계통 고장, 비상상황 등 검증해야 할 운전 시나리오가 크게 늘어난다. HILS는 실제 전력망에서 테스트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을 가상 환경으로 구현해 장기간 반복 시험할 수 있어 HVDC 제어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LG엔솔, 캐나다산 리튬 정광 24만톤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리튬 생산기업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엔솔은 올해 말부터 4년간 총 24만톤(t)의 리튬 정광을 공급받게 된다. 이는 수산화리튬 기준 약 3만t으로 전환할 수 있는 양이다. 물량은 엘레브라 리튬이 캐나다 퀘벡주에서 운영하는 북미 리튬 광산에서 생산된다. 이번 계약은 ▲원료(리튬 정광) ▲소재(탄산·수산화리튬,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가장 앞단을 북미 현지에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확보한 원료는 북미 생산거점과 연계된다. 북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데이브 맥코믹 美 상원의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데이브 맥코믹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이달 7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한미 조선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맥코믹 상원의원은 자동화 장비가 적용된 첨단 스마트 야드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한화오션의 선박 건조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충남급)’ 호위함 ‘평택함’에 승선하기도 했다. 평택함은 울산급 배치-Ⅲ 사업의 5번함으로 동급 함정 가운데 최신형이다.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확대를 위한 역할과 필리조선소와의 연계 방안을 설명하고 양국 조선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성화인텍, HD현대중공업 ‘Hi-TRUST TEAM’ 우수 협력사 선정
동성화인텍이 HD현대중공업의 ‘Hi-TRUST TEAM’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Hi-TRUST TEAM은 사외 협력사의 품질관리 역량과 현장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동성화인텍은 자체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동성화인텍은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선주 및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수 협력사로 소개된다. 이를 통해 동성화인텍의 초저온 보냉재 생산 및 품질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슨, K-GX 국가전략 논의 풍력 분야 대표 참여
유니슨이 이달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 풍력 분야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국민보고회는 정부 K-GX 전략과 민간 투자계획을 국민에게 알리고 녹색전환을 국가 성장전략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유니슨을 포함한 참여기업들이 약 2조85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추진한다. 유니슨은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가운데 해상풍력 전 주기 공급망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산업 성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터빈의 생산·연구·정비 기능과 부품기업을 연계한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 의지도 밝혔다.
◆OCI, 전북대와 반도체 소재 R&D 산학협력 추진
OCI가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반도체 소재 분야 산학협력을 본격화한다. 반도체 소재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평가 협력을 추진하며 지역 반도체 소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이후 OCI는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의 팹 클린룸 및 향후 구축되는 첨단 케미컬 테스트베드 등 연구·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소재의 기초 평가와 공정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소재의 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실증 및 사업화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소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642억원을 투자해 공동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소재의 성능과 신뢰성을 반도체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연구·실증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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