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고려대기술지주, AUM 1000억 가시권…VC 전환 속도
박성준 기자
2026-09-29 07:00:00
지난 2월 638억에서 6개월 만에 865억으로 껑충…연말까지 신규 투자재원 200억 이상 확보
이 기사는 2026-09-28 17:13:05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hatGPT Image 2026년 9월 23일 오전 10_17_04.png
(그래픽=챗GPT)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고려대학교기술지주가 운용자산(AUM)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정책기관 출자사업과 대학·연구기관 협업 펀드를 잇달아 확보하면서 운용 규모를 빠르게 키운 결과다. AUM 1000억원을 기점으로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고려대기술지주의 운용자산은 올해 7월 기준 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63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227억원, 36%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재 14개 안팎의 투자조합을 운용하며 누적 236건, 5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하반기 신규 펀드 결성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기술지주는 최근 ‘고려대 대학창업 제5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함께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사업화하는 100억원 규모의 딥테크 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고려대기술지주는 연말까지 2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운용자산에 신규 펀드가 더해지면 AUM 10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고려대기술지주가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 계획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고려대기술지주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자격으로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정책기관 출자사업에 참여하고 펀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벤처투자회사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고려대기술지주는 AUM 1000억원을 라이선스 신청을 위한 내부 기준점으로 삼았다.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추가로 취득해 액셀러레이터와 VC 자격을 함께 보유하는 ‘듀얼 라이선스’ 운용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현재보다 규모가 큰 모태펀드와 정책금융기관 출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익구조도 투자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관리보수 중심으로 바꾼다. 고려대기술지주는 올해 상반기 5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을 매각해 35억5400만원의 투자처분이익을 거뒀다. 알레르기 신약 개발기업 에즈큐리스 지분 매각으로만 약 19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러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고려대기술지주는 과거 누적된 결손금을 전액 해소했다. 2025년에는 매출액 4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종합대학 기술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주주 배당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산 매각 수익은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고려대기술지주는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펀드 관리보수를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만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AUM이 1500억원 수준에 도달하면 관리보수만으로 인건비와 일반관리비를 충당하고 매년 일정 규모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조직도 일반 VC와 유사한 형태로 재편했다. 신규 투자는 투자1본부와 투자2본부가 담당하고, 기존 투자기업의 경영 현황 점검과 후속투자·회수전략은 자산관리본부가 전담하는 구조다. 현재 관리 중인 180여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끌어올려 추가 회수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다.


심사역의 딜 발굴과 회수 성과를 보상에 직접 연동하는 성과급 체계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이사 중심의 투자 판단에서 벗어나 담당 심사역이 직접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 여부를 제안하도록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고려대기술지주가 계획대로 AUM 1000억원과 벤처투자회사 전환을 달성하면 대학 기술사업화 조직의 역할도 달라질 전망이다. 교내 창업기업을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터를 넘어 외부 출자금을 유치하고 관리보수와 투자수익을 대학에 환원하는 독립적인 금융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고려대기술지주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최근에 많이 늘었다는데, 얼마나 늘어난 거야?
고려대기술지주의 운용자산은 올해 7월 기준 865억원이에요. 지난 2월 638억원→865억원으로 약 6개월 만에 227억원, 36%가량 증가했어요. 현재 14개 안팎의 투자조합을 운용하며 누적 236건, 5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어요.
AUM 1000억원을 달성하면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어?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선스를 추가로 취득해 액셀러레이터와 VC 자격을 모두 갖춘 '듀얼 라이선스' 운용사로 전환할 계획이에요. 고려대기술지주는 AUM 1000억원을 라이선스 신청을 위한 내부 기준점으로 삼고 있어요. 이를 통해 더 큰 규모의 모태펀드와 정책금융기관 출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에요.
수익을 내는 방식이나 재무 상태는 어때?
투자자산 매각을 통한 일회성 이익보다는 꾸준히 발생하는 관리보수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바꿀 계획이에요. 올해 상반기에는 5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 매각으로 35억5400만원의 투자처분이익을 거뒀고, 에즈큐리스 지분 매각으로만 약 19억원의 차익을 실현했어요. 이러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과거 누적된 결손금을 전액 해소했어요. 2025년에는 매출액 45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어요.
앞으로의 장기적인 목표와 조직 운영 계획은 뭐야?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리보수를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중장기적으로 AUM이 1500억원 수준에 도달하면 관리보수만으로 인건비와 일반관리비를 충당하고 매년 일정 규모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에요. 이를 위해 조직을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1본부와 투자2본부, 그리고 기존 투자기업의 경영 현황 점검과 후속투자·회수전략을 전담하는 자산관리본부로 재편했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