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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수전 6곳 참여…CJ는 빠졌다
김규희 기자
2026-09-22 08:54:23
글로벌세아·OK금융·삼프로TV 등 LOI…이달 말 숏리스트
이 기사는 2026-09-22 07:54:2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중앙일보의 새 주인 찾기에 6곳의 원매자가 뛰어들었다. 글로벌세아그룹과 OK금융그룹을 비롯해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운영사 등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기존 주요 주주 가운데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CJ그룹은 이번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전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글로벌세아와 OK금융을 비롯해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 남부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금보개발 등 모두 6곳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측은 후보들의 자금 조달 능력과 거래 수행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이달 하순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후보별 실사 등을 거쳐 새 대주주를 찾는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채권단은 신규 자금을 끌어들여 중앙일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연내 워크아웃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기존 대주주의 주식을 넘기는 일반적인 경영권 매각과 달리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 투자자가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구조다. 인수대금이 기존 주주에게 돌아가지 않고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당초 채권단은 중앙홀딩스 등 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최대주주 중앙홀딩스가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기존 주식을 처분하려면 법원의 동의가 필요한 점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자문단은 신주 발행을 통해 외부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매각 구조를 정했다.

중앙일보는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뒤 지난 6월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하나은행 등 금융채권자들은 7월 10일 채권액 기준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이 재무 실사와 투자유치 자문을 맡았고 법무법인 율촌과 화우가 법률자문사로 참여했다.


후보 가운데 글로벌세아는 M&A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온 기업이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주력으로 성장한 뒤 태림포장과 쌍용건설 등을 인수했다. 계열사로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전주페이퍼도 두고 있다. 글로벌세아는 올해 전주페이퍼를 포함한 제지사업 매각을 검토했지만 지난 6월 관련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OK금융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OK금융은 최근 예별손해보험 인수 절차에 참여하는 등 금융 계열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중앙일보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식이나 인수 후 사업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외부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본입찰까지 참여할 경우 디지털 경제 콘텐츠 사업자가 전통 미디어 기업의 경영권 인수에 나서는 구조가 된다. 다만 컨소시엄 구성과 자금조달 구조는 향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반면 그동안 잠재 후보로 거론됐던 CJ그룹은 LO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앙일보 지분을 보유한 기존 주주다. 이번 인수전에서는 기존 주주 대신 외부 원매자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중앙일보 매각의 다음 관전 포인트는 숏리스트에 포함될 후보와 실제 투자 규모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지분 이전보다 회사에 얼마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느냐가 중요하다. 신주 인수 대금이 중앙일보의 재무구조 개선과 워크아웃 졸업 재원으로 활용되는 구조여서 본입찰 단계에서는 후보별 자금조달 능력과 투자 조건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여한 곳은 어디야?
총 6곳의 원매자가 참여했어요. 글로벌세아그룹,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삼프로TV 운영사), 금보개발(남부컨트리클럽 운영사)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어요. 기존 주요 주주 가운데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CJ그룹은 이번 절차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이번 매각은 기존 주식 매각이랑 어떻게 다른 거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돼요. 새 투자자가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구조예요. 기존 주주의 주식을 넘기는 일반적인 매각과 달리, 인수대금이 기존 주주에게 가지 않고 중앙일보에 직접 유입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당초 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최대주주인 중앙홀딩스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지분 처분 시 법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신주 발행 방식으로 결정됐어요.
앞으로 어떤 과정으로 매각이 진행돼?
이달 하순에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에요.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후보들의 자금 조달 능력과 거래 수행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숏리스트를 선정해요. 이후 후보별 실사 등을 거쳐 새 대주주를 찾는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채권단은 신규 자금을 유입시켜 중앙일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연내에 워크아웃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들은 어떤 특징이 있어?
각 기업은 저마다의 사업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글로벌세아그룹은 태림포장과 쌍용건설 등을 인수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에요. OK금융그룹은 최근 예별손해보험 인수 절차에 참여하는 등 금융 계열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브로드캐스팅은 외부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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