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퍼스코리아'는 최근 회사의 주요 사채권자 중 가장 큰 금액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약 5552원 수준의 전환가액으로 보유 전환사채(CB) 일부에 대한 전환 청구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현재 주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에서 이뤄졌다"며 "사채권자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따른 회수보다는 향후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사업 성장에 따른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식 전환을 선택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코퍼스코리아는 지난 8월1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지담미디어를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 전문 컨소시엄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코퍼스코리아는 앞서 1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을 완료한 데 이어 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까지 마무리하며 총 2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경영 기반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주요 사채권자가 현재 주가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가격에서 일부 전환을 결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시장과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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