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아티스트스튜디오가 MBN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양사 간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MBN은 기준주가보다 5% 높은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하며, 기존에 보유한 교환사채(EB)의 교환권까지 행사할 경우 아티스트스튜디오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MBN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주는 기준주가 대비 5% 할증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MBN은 현재 아티스트스튜디오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EB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해당 EB의 교환권이 행사되면 MBN은 아티스트스튜디오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에 앞서 양사 간 사업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MBN이 기준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콘텐츠 사업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 판단이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MBN-아티스트스튜디오-코퍼스코리아’를 연결하는 콘텐츠 사업 구조도 강화한다. MBN의 방송 채널 및 편성 역량과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콘텐츠 기획·제작, 코퍼스코리아의 국내외 유통 역량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를 통해 기존 제작 중심의 사업에서 콘텐츠 편성 연계와 국내외 유통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제작 콘텐츠의 방송 편성 가능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코퍼스코리아가 보유한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판매와 지식재산권(IP) 사업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하고 사명 및 정관 변경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MBN의 유상증자 참여와 향후 EB 교환 등 지배구조 변화에 맞춰 콘텐츠 사업구조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MBN과 콘텐츠 공동 기획·제작 및 편성 협력을 확대하고, 코퍼스코리아를 통한 국내외 유통을 연계해 콘텐츠 IP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 관계자는 “MBN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에서 편성, 국내외 유통까지 연결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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