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인체조직 세포외기질(ECM) 기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피부에서 뼈·연골·신경·건으로 ECM 적용 영역을 넓히고 한국·중국·미국을 잇는 사업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재생의학·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리투게더(Re2gether)’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회장과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2011년 설립된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가공과 재생의학 분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 에스테틱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인체조직 ECM 기술을 피부뿐 아니라 뼈·연골·신경·건 등으로 확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엘앤씨바이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행사에서는 15년·10년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은 ‘ECM 기술로 시장을 압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리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조직별 ECM 기술의 플랫폼화를 주요 성장 방향으로 소개했다.
엘앤씨바이오는 한국·중국·미국을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인체조직 ECM 기술을 재생의학과 에스테틱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인체조직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별 특성을 활용한 ECM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피부·뼈·연골·신경·건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인허가와 유통망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은 “창립 15주년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ECM 기술을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창립 15주년을 계기로 임직원 성과에 대한 보상과 조직 내 소통·협업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와 함께 연구개발부터 제조, 인허가, 유통까지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회장은 “지난 15년간의 성장은 회사의 비전을 믿고 함께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15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성과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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