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디 올 뉴 투싼은 디자인과 공간 그리고 기술 전반에 걸쳐 강인함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에서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투싼의 핵심 가치로 ‘강인함’을 꼽았다. 투싼은 2004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이다.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핵심 가치로 강인함을 내세운 데에는 SUV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달라졌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년 동안 고객분들이 SUV에 기대한 가치가 바뀔 때마다 투싼 역시 그에 맞춰 변화해 왔다”며 “오늘의 SUV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일상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믿을 수 있을 것,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치는 바로 강인함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인함은 신형 투싼의 디자인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
조범수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은 이날 “디 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더욱 대담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며 “더욱 품이 넓어진 차체와 길게 뻗은 후드(엔진 덮개)는 투싼을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과 제조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깊고 볼드한 펜더 볼륨은 스틸 본연의 강인함과 긴장감을 연출한다”고 부연했다.
현대차가 말하는 강인함은 외관 이미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공간, 안전·편의기술 등 상품 전반에서도 ‘견고하고 믿음직한 SUV’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투싼 개발을 총괄한 서만규 상무는 “5세대 투싼을 개발하며 저희가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고객이 SUV에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였다”며 “함께 탑승한 가족과 누리는 공간의 여유, 매일 사용하는 순간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그리고 언제나 편안하고 믿음직한 주행 경험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신형 투싼은 기존 4세대 모델보다 차체를 키워 공간을 넓혔다. 전장은 60mm 늘어난 4700mm, 전폭은 40mm 넓어진 1905mm, 전고는 20mm 높아진 1685mm, 축거는 30mm 길어진 2785mm다.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늘어난 1031mm, 레그룸은 14mm 늘어난 1064mm를 확보했다.
실제 디 올 뉴 투싼의 몸집은 10여년 전 중형 SUV와 견줄 만한 수준이다. 2014년 출시된 기아 중형 SUV ‘올 뉴 쏘렌토’와 비교하면 전장은 80mm 짧지만 전폭은 15mm 넓다. 전고는 같고 축거는 오히려 5mm 길다. 뒷좌석 문 개방 각도도 기존 73도에서 83도로 넓혀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편의사양도 강화했다. 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기억해 후진할 때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하는 ‘기억 후진 보조’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좁고 복잡한 공간에서 주행·주차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다.
투명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차량 하부 노면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충돌로 메인 전원이 차단돼도 백업 전원을 활용해 도어 잠금 해제 기능을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도 넣었다. 그랜저와 아반떼 등 세단에 먼저 적용된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 SUV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
서 상무는 “디 올 뉴 투싼은 이러한 고객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부터 다시 살펴봤다”며 “공간과 승차감, 사용성과 효율성, 디지털 경험과 안전까지 고객분들께서 ‘내가 선택한 SUV가 정말 견고하고 믿음직하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상품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