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한진, K-브랜드 수요 대응…내달 美 9000평 물류센터 완공
최유라 기자
2026-09-16 07:00:00
기존 두 센터 합친 것보다 넓어, 연말 가동 전망…2분기 미법인 매출 23%↑
이 기사는 2026-09-15 07:00:00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 LA 2호 풀필먼트센터 전경.(제공=㈜한진)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약 9000평(2만9752㎡)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를 신규 확보한다. 기존 LA 풀필먼트센터 두 곳을 합친 것보다 넓은 규모로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커지는 K-브랜드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LA 지역에 신규 물류창고를 확보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를 마친 뒤 운영 준비를 거쳐 실제 가동은 연말이나 내년 초 사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완공 목표로 LA에서 9000평 규모의 물류창고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 내 K-뷰티 물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신규 창고 운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진은 1993년 설립된 100% 자회사 한진인터모달 아메리카(HANJIN INTERMODAL AMERICA·미주법인)를 통해 미국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LA를 비롯해 포틀랜드, 시애틀, 시카고, 댈러스, 뉴저지, 애틀랜타 등에 거점을 두고 포워딩과 국제특송 등 국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A에선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며 현지 물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물류를 비롯해 포워딩, 유통채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은 2022년 LA에 1호 풀필먼트센터(1만600㎡)를 열었고 2024년 한차례 증설했다. 지난해 5월 2호 센터를 가동했으며 올해 2월에는 2호 센터를 기존 대비 두배인 6000평(9500㎡)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LA 지역 풀필먼트센터의 총면적은 2만㎡를 넘어섰다.


완공을 앞둔 신규 시설은 약 2만9750㎡로 기존 두 센터를 합친 규모의 약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2호 센터를 두배로 확대한 지 7개월 만에 추가 대형 시설을 확보한 점을 고려하면 현지 물류 서비스 역량을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이다.

매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미주법인의 1분기 매출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323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분기는 382억원으로 22.8% 증가했다. 지난 2월 마무리된 2호 센터 확장분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확장 과정에서 수익성은 일시적으로 주춤했다. 1분기 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12억원보다 71.5% 감소했다. 2분기에는 14억원으로 49.4% 증가했다. 1분기에는 센터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이 먼저 반영된 반면 2분기부터 물량이 늘면서 수익성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진이 LA 물류 거점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북미 지역에서 커지는 K-뷰티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2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렇다 보니 회사도 북미 물류 거점 확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말 고객사와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언박싱데이'에서 자사 물류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하는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비전을 선포하며 K-브랜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다.


당시 박경희 한진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한진은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브랜드의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LA 풀필먼트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K-뷰티의 해외 진출 주역들이 어떤 속도로 성장하든 그 단계에 가장 적합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진인터모달 아메리카 주요 재무정보.(그래픽=김수진 기자)
한진이 미국 LA에 대규모 물류창고를 새로 짓는다는데, 규모가 어느 정도야?
약 9000평(2만9752㎡) 규모의 대형 물류창고를 다음 달 완공할 예정이에요. 이번 시설은 기존 LA 풀필먼트센터 두 곳을 합친 것보다 넓은 규모예요. 공사를 마친 뒤 운영 준비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 사이에 실제 가동될 전망이에요.
왜 이렇게 미국 LA에 물류 거점을 계속 늘리는 거야?
북미 지역에서 커지는 K-브랜드, 특히 K-뷰티의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예요. 한진은 2022년 LA에 1호 풀필먼트센터(1만600㎡)를 열었고, 2024년 2월에는 2호 센터를 기존 대비 두 배인 6000평(9500㎡) 규모로 확대했어요. 이번에 완공을 앞둔 신규 시설은 약 2만9750㎡ 규모로, 기존 두 센터를 합친 규모의 약 1.5배에 달해요.
물류센터를 늘리느라 실적에 변화가 좀 있었나?
2분기 들어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미주법인의 매출은 1분기 326억원에서 2분기 382억원으로 22.8% 증가했어요. 순이익은 1분기에 센터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3억원(전년 동기 12억원→71.5% 감소)을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주춤했지만, 2분기에는 14억원(49.4% 증가)으로 수익성이 회복되었어요.
앞으로 한진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어?
K-브랜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에요. 박경희 한진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한진은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브랜드의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LA 풀필먼트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라며 "K-뷰티의 해외 진출 주역들이 어떤 속도로 성장하든 그 단계에 가장 적합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든든한 길라잡이가 되겠다"라고 밝혔어요.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