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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코리아 출범 1년…기업용 챗GPT 이용자 28배 증가
최령 기자
2026-09-09 14:39:31
챗GPT 워크·코덱스 주간이용자 14배…데이브레이크 파트너 5곳 이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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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2. [이미지 자료]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의 한국 사업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jpg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가 9일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오픈AI)

[딜사이트 최령 기자] 오픈AI가 한국 오피스 출범 1년 만에 국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 수가 약 28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챗GPT 워크와 코덱스 이용자도 6개월 새 14배로 증가하면서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오픈AI는 국내 추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사이버 보안 서비스 ‘데이브레이크’의 파트너 확대와 광고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사업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예전에는 기업 내부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AI와 함께 팀을 꾸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동안 약 14배로 늘었다. 국내 챗GPT 전체 주간 활성 이용자도 8월 25일 기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챗GPT 워크는 앱과 파일을 활용한 조사·분석과 문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업무용 서비스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수정, 검토 등을 돕는 코딩 에이전트다.

김 대표는 에이전트 서비스가 개발자를 넘어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코덱스 이용자 증가 추이를 보면 엔지니어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오히려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법무였다”고 말했다. 재무, 인사, 회계, 마케팅, 영업 등에서도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도입 사례로는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를 도입해 연구개발과 마케팅, 해외 영업, 생산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약 5만 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챗GPT와 코덱스를 연구·개발과 행정 업무 등에 사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4일 공개한 GPT-6 아스트라가 이 같은 변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과 전문 업무, 과학, 코딩,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앱과 파일을 오가며 정보를 조사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에이전트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일을 끝까지 스스로 해낼 수 있느냐에 많은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AI를 선택하는 기준도 단순한 성능을 넘어 업무 완수 능력과 결과의 신뢰도, 검토와 재작업을 포함한 전체 비용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픈AI는 한국에서 데이터 저장뿐 아니라 모델 추론까지 이뤄지는 ‘추론 레지던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챗GPT 에듀, API 고객에게 콘텐츠를 한국에 저장하는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추론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추론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복수의 파트너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트너 중 한 곳에 GPU가 새로 들어오면 일부를 저희 추론용으로 배정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체화되는 대로 제공 시점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추론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되 제한된 GPU에 따른 비용도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K그룹과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협력도 논의 중이다. 김 대표는 “작년 10월에 생각했던 데이터센터의 모습과 지금 필요한 모습이 다르다”며 기술과 인프라 요구 조건이 빠르게 바뀌면서 조율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검증·대응하는 서비스인 ‘데이브레이크’의 국내 파트너를 향후 5곳 이상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와 삼성 계열사를 중심으로 데이브레이크를 활용한다. 파트너의 서비스 역량과 모델 활용 체계를 검증한 뒤 적용 기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19일 국내에 도입한 챗GPT 광고는 아직 시험 단계다. 현재 무료 및 고(Go) 요금제를 이용하는 성인 중 일부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8월 한국에 광고 전담팀을 꾸리고 국내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협력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초기 성과라고 말할 만한 것은 아직 없다”며 향후 한두 달 안에 국내 광고 사업의 초기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고는 챗GPT 답변과 구분해 표시하고 답변 내용에 영향을 주지tico 않는다는 원칙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난 1년은 한국 기업들이 AI에 무엇을 기대하는지가 훨씬 분명해진 시간이었다”며 “높은 수준의 지능이 실제 업무를 끝까지 수행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결되며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통제 안에서 작동할 때 도입의 속도와 깊이가 함께 커졌다”고 말했다.

오픈AI 코리아가 한국에 나온 지 1년이 됐다는데, 국내에서 챗GPT 이용이 얼마나 늘었어?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 수가 약 28배나 늘어났어요.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주간 활성 이용자도 지난 3월 이후 6개월 동안 약 14배 증가했으며, 8월 25일 기준 챗GPT 전체 주간 활성 이용자도 전년 대비 35% 늘어났어요.
기업들이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에 쓰고 있는 거야?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 단계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영업, 생산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고, 서울대학교는 약 5만 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연구·개발과 행정 업무에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코덱스의 경우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법무 분야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재무, 인사, 회계, 마케팅, 영업 등에서도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요.
앞으로 한국에서 어떤 서비스나 인프라가 더 준비될 예정이야?
국내에서 데이터 저장뿐 아니라 모델 추론까지 이뤄지는 ‘추론 레지던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요. 현재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챗GPT 에듀, API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한국에 저장하는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추론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어요. 이와 함께 삼성·SK그룹과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협력도 논의 중이며, 사이버 보안 서비스인 ‘데이브레이크’의 파트너를 5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에요.
챗GPT에 광고도 나온다는데, 사업 전망은 어때?
8월에 광고 전담팀을 꾸려 국내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협력을 시작하며 광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초기 성과라고 말할 만한 것은 아직 없다”며 “향후 한두 달 안에 국내 광고 사업의 초기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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