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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았던 테슬라 '사이버캡', 시장의 평가 싸늘
김나영 기자
2026-09-07 12:15:47
이 기사는 2026-09-07 10:15:47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이버캡.jpeg
출처 테슬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나영 기자] 머스크도 생중계도 없었던 비공개 행사


테슬라의 자율주행 야심작 '사이버캡(Cybercab)' 업데이트가 드디어 공개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6% 급락했는데요. 행사 전날 사이버캡 공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5.4% 올랐던 상승분을 하루 만에 고스란히 반납한 셈입니다. 현재 알파벳의 웨이모(Waymo)가 주도하고 있는 미국 로보택시 시장에서 테슬라가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 잡길 바랐던 투자자들에게 이번 소식은 큰 실망을 안겼어요.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약 2년 전 처음 공개하고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청동색 외관에 위로 열리는 시저(버터플라이) 도어가 달린 2인승 로보택시로, 일반 차량과 달리 운전대(핸들)와 페달이 아예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죠.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호출 앱 이용자들이 오스틴 주변의 특정 지정 구역(geofenced) 안에서 무인 사이버캡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행사 진행 방식부터 기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일반 대중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초청된 인원만 참석한 비공개 행사로 조용히 치러졌기 때문인데요. 평소 테슬라의 신제품 공개 무대를 화려하게 이끌던 일론 머스크 CEO조차 이번 행사에는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특유의 극적이고 축제 같았던 기존 발표 행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어요.

알맹이 빠진 발표와 당국의 안전 조사 착수


월가 애널리스트들과 이용자들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가 기존에 밝혔던 내용 외에 새롭게 공개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꼬집었어요. 투자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했던 차량 가격과 향후 생산 속도(주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 같은 핵심 질문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현장 서비스에서도 잡음이 흘러나왔습니다. 웰스파고는 "사이버캡 출시 행사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오스틴에서 시작된 로보택시 서비스가 초기에 여러 실행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전했어요.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경로 안내 오류, 목적지 미도달, 과도하게 긴 대기 시간과 운행 시간에 대한 불만과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규제 리스크까지 덮쳤습니다. 행사 당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를 상대로 감사 조사(audit query)에 착수했습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이 공공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는지 적절하게 자체 인증을 거쳤는지, 그리고 미국 연방 안전 기준을 준수했는지를 면밀히 따져보겠다는 건데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에서 당국의 안전 검증이라는 높은 장벽까지 마주하게 되면서 테슬라를 향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5.92% 내린 354.08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21.27%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캡 행사 소식 들었는데, 주가는 어떻게 됐어?
테슬라 주가는 4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5.92% 하락한 354.08달러로 마감했어요. 행사 전날 기대감으로 5.4% 올랐던 상승분을 하루 만에 모두 반납한 셈이에요.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1.27% 하락했어요.
이번에 공개된 사이버캡은 어떤 차야? 그리고 행사 분위기는 어땠어?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페달이 아예 없는 2인승 로보택시예요. 청동색 외관에 위로 열리는 시저(버터플라이) 도어가 특징이에요. 이번 행사는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없이 초청된 인원만 참석한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일론 머스크 CEO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시장 반응이 왜 이렇게 차가운 거야? 서비스에도 문제가 있어?
RBC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기존에 밝혔던 내용 외에 새롭게 공개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어요. 차량 가격, 생산 속도,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 같은 핵심 질문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웰스파고는 "사이버캡 출시 행사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오스틴에서 시작된 로보택시 서비스가 경로 안내 오류, 목적지 미도달, 과도하게 긴 대기 시간과 운행 시간 등 여러 실행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전했어요.
규제 문제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이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를 상대로 감사 조사에 착수했어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이 공공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적절한 자체 인증을 거쳤는지, 그리고 미국 연방 안전 기준을 준수했는지를 면밀히 따져볼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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