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청호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에 인수된 이후 첫 그룹 수장으로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계열사 대표진에도 칼라일의 기존 투자기업인 ADT캡스에서 최 대표와 함께 근무했던 인사들을 배치하면서 새로운 체제를 구축했다.
청호그룹 지주사인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는 최고경영자(CEO) 겸 청호그룹 총괄대표로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는 칼라일이 지난달 청호그룹 인수를 완료한 뒤 출범한 지주회사다. 청호나이스를 비롯해 마이크로필터, 엠씨엠, 나이스엔지니어링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 신임 총괄대표는 앞으로 그룹 전반의 전략과 운영을 총괄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예정이다.
최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AT커니와 베인앤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캐피탈 주요 임원을 거쳐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대표를 지냈으며 칼라일이 투자했던 ADT캡스 대표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거쳐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최 대표 선임과 함께 계열사 경영진도 새로 꾸렸다. 정창국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청호나이스·마이크로필터·엠씨엠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정세형 전 ADT캡스·에코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를 맡는다.
정창국 대표와 정세형 대표는 각각 크리스탈홀딩스코리아의 총괄 CFO와 총괄 CSO도 겸임한다. 최 총괄대표와 두 대표 모두 과거 칼라일이 투자했던 ADT캡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영진이다.
최 총괄대표는 이날 칼라일 아시아 선임고문(Senior Advisor)으로도 합류했다.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규 투자 기회 검토를 지원하고 청호그룹을 포함한 칼라일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자문할 예정이다.
전체 내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주세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