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피지컬 AI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중국 자동차 테스트·검증 전시회에서 차량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량 개발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팅 플랫폼과 초소형 하드웨어 장비를 시연하며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와의 사업 접점을 넓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세계엑스포 전시컨벤션센터(SWEECC)에서 열린 ‘테스팅 엑스포 차이나 2026(Testing Expo China - Automotive)’에 참가해 차량 사이버보안 테스트·검증 기술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테스팅 엑스포 차이나는 자동차 테스트와 개발·검증 기술을 다루는 국제 전시회다.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되며 미국과 독일에서도 자매 행사가 열린다. ADAS 및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비롯해 전기·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배터리, EMI·NVH 등 자동차 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험·검증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 사이버보안 테스팅 플랫폼 ‘AutoCrypt CSTP(Cybersecurity Testing Platform)’를 비롯해 ▲CSTP Compliance ▲CSTP Fuzzer ▲CSTP Functional Tester 등 3종의 테스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차량 취약점 테스트·평가 솔루션 ‘CSTP Compliance’의 신규 하드웨어 모델인 ‘Mini Rack’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Mini Rack은 기존 실험실 중심의 고정형 장비와 달리 개발 현장과 연구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 사이버보안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형화한 테스트 장비다.
아우토크립트는 전시장에서 실제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와 차량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차량 개발 단계에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CSTP Compliance의 적용 방식을 소개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Global CTO)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능안전뿐 아니라 사이버보안 검증도 차량 개발 과정의 주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AutoCrypt CSTP를 기반으로 글로벌 OEM과 Tier1 기업의 규제 대응과 품질 확보를 지원하고 국가·지역별 자동차 산업 환경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파트너십과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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