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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과 로봇 보안 공동연구
노만영 기자
2026-08-27 09:49:24
사이버보안 테스팅·평가·표준화 협력…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보안 검증체계 확대
[사진] 아우토크립트,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과 로봇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MOU 체결.jpg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왼쪽 두 번째)와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 정군기(郑军奇) 원장(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에서 로봇 사이버보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우토크립트)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피지컬 AI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에서 축적한 사이버보안 기술을 로봇 영역으로 확대한다.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SRI)과 지능형·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운용 환경을 고려한 보안 테스팅과 평가, 표준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상하이 로봇산업기술연구원(Shanghai Robot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SRI)과 로봇 사이버보안 테스팅 및 표준화를 위한 공동 기술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사이버보안 테스팅과 평가, 표준화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로봇 산업 확대에 따라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실제 운용 환경을 반영한 보안 검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2017년 설립된 SRI는 로봇 연구개발(R&D)과 중국 로봇 인증(CR·China Robot Certification), 기술 서비스 및 연구성과 사업화 등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확보한 사이버보안 기술과 시험·검증 경험을 기반으로 로봇 보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로봇은 제조와 물류,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제한된 공간에서 정해진 작업을 반복하는 형태였다면 지능형·휴머노이드 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 AI 기반 판단 기능, 클라우드·무선통신 및 원격관제 시스템과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외부 시스템 및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늘어나면서 사이버공격이 로봇의 오작동이나 물리적 안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보안 검증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아우토크립트는 기존 사이버보안 테스팅 플랫폼(CSTP)의 적용 대상을 로봇으로 확대하고 있다. ‘AutoCrypt CSTP for Robot’을 통해 로봇 시스템의 취약점 분석과 보안 테스트, 보안성 검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량은 약 54만2000대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에 대한 투자도 늘면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지능형 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인지·판단하고 외부 시스템과 지속적으로 통신하는 피지컬 AI 시스템”이라며 “사이버보안은 로봇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과 검증 경험을 로봇으로 확대하고, SRI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지컬 AI 환경에 필요한 보안 검증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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